<체질따라 증상따라 한방약술 100선>
⑥ 나라별 주요 약재로 담근 술
한국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예로부터 산과 들에서 자라는 다양한 식물을 약초로 사용한 선조들의 지혜는 오늘날까지 계승되어 후손들이 한의학을 한단계 높이는데 밑거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내용은 농촌진흥청에서 발간한 <체질따라 증상따라 한방약술 100선> 책자 내용으로서 우리 몸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맞는 술이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포스팅을 읽고 계신 분들은 한방약술을 빚는데 사용되는 원료의 특성과 효능, 그리고 원료의 손질방법과 한방약술의 제조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한방약술은 인삼주입니다.
사용되는 원료의 특성과 효능
* 재료 : 인삼
* 특징 : 불면증, 신경쇠약, 저혈압에 효과가 있다
* 효능 : 피로회복, 면역증강, 조혈작용
* 성분 :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 각종 아미노산 등
* 효능 : 중추신경 조절, 두뇌 및 신체 능력 향상, 면역력 증강, 조혈, 혈관 확장, 혈압 강하, 항스트레스, 성호르몬 분비 촉진, 항당뇨, 항노화, 항암 효과
* 주의 : 독성이 적은 편이나 다량 복용 시 두드러기, 가려움, 두통, 어지러움, 체온 상승, 출혈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인삼에 얽힌 이야기 ①
약 1,500년 전에 강씨일가가 충청남도 금산의 진악산 아래 살았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자 그의 아들인 강처사 혼자서 홀어미니를 모시고 살았다.
오느날 홀어머니마저 병으로 눕게 되자, 강처사는 효험이 뛰어난 진악산 관음굴에 가서 빌었다.
"하느님! 어머니의 병을 부디 낫게 해 주십시요"
며칠 동안 정성껏 빌자, 어느 날 꿈속에 진악산 신령이 나타나 말했다.
"관앙불봉 바위벽에 가면 붉은 열매 세 개가 달린 풀이 있다. 그 뿌리를 달여서 어머니에게 드리면 병이 곧 나을 것이다"
이튿날 그 곳에 찾아가자 과연 붉은 열매 세 개가 달린 풀이 있었다.
그는 잔뿌리 하나까지 다치지 않도록 정성껏 캐서 달여 드리자 어머니의 병이 정말 깨끗하게 나았다.
강치사는 그 씨앗을 받아서 남이면 성곡리 개안이 마을에 심었다.
그 플은 몇 년 자라면서 뿌리가 굵어져 모든 병을 고치게 되었다.
그 풀의 뿌리 모습이 사람과 비슷해서 사람들은 이 풀을 인삼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산에 나던 이 약초를 사람들이 밭에다 심기 시작한 것은 금산이 처음이었다.
금산의 인삼은 하늘이 효자에게 내려진 선물이다.
어머니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 애쓰던 금산 강치사의 효심에 산신령이 감동해서 산삼을 찾게 해 주었던 것이다.
이 효자는 자기 혼자만 산삼의 효험에 만족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효험을 주기 위해서 이 약초를 밭에 심었다.
그래서 지금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두 금산 인삼의 약효를 보게 되었다.
강치사가 처음 인삼을 심었던 곳은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 946번지의 밭이라고 한다.
그래서 예전에는 인삼의 새싹이 돋아오를 무렵에 이곳에 재물을 차리고 치성을 드렸다.
마을 이름을 '개안'이라고 하게 된 것도 '인삼의 눈을 트게 한다'는 뜻이다.
밭머리에는 '개삼터'라는 비석을 세웠는데, 나중에 건물을 지어 '개삼각'이라 했다.
지금은 인삼축제가 이곳에서 시작된다.
인삼에 얽힌 이야기 ②
가을이 깉은 어느 날, 두 형제가 사냥을 하러 산으로 올라가 꽤 많은 동물을 잡았다.
동물을 잡고 하산하려 하자 하늘에서 눈이 내려 앞을 볼 수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형제는 동굴을 찾아 그곳에서 포획한 동물을 구워 먹고, 동굴 근처의 식물을 뜯어다 요기를 채웠다.
하루는 낯선 식물을 발견했는데, 그 형상이 사람과 같았고 맛이 아주 달았다.
많이 캐와 과일과 같이 먹었다.
얼마 후 온 몸에 힘이 나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많이 먹자 코피가 흘러 매일 조금씩 먹었다.
겨울이 지나 봄이 오자 얼음이 녹기 시작했고 형제는 포획물을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갔다.
마을 사람들은 그들이 예전보다 살찌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자 이상하게 생각하며 무엇을 먹었냐고 물었다.
형제는 자신들이 경험한 거을 간단하게 이야기하며 가져온 몇 뿌리릐 식물을 보여주었다.
사람들은 가람과 닮은 이 약초를 보고 뭐라 부를지 생각했다.
이때 어떤 한 사람이 말하기를 "이것은 사람과 비슷하게 생겼고 두 형제를 살렸으니 <인생(人生)>이라고 부릅시다"
후에 사람들은 이것을 인생이라 부르다가 인삼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재료 손질 및 담그는 법
재료 손질
인삼은 한국의 대표적인 수출품으로 수삼 뿐만 아니라 홍삼 등 다양한 가공제품의 형태로 개발되어 수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제천, 풍기 등지에서 생산된 5년 이상 된 인삼으로 무게가 나가고 외피에 줄무늬가 많고 약간 쓴맛에 향이 진한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담그는 법
인삼 1~2 뿌리를 20~30도 정도의 소주 또는 약주에 30도 소주를 1:1로 혼합한 술에 6개월 간 숙성시킨 뒤 아침, 저녁으로 식후 30분에 반잔씩 복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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