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호박>
구충, 단독, 일사병, 기침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구충이란 기생충을 없애는 치료 방법을 말하고,
단독은 세균에 감염되어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피부질환을 말하며,
일사병은 과도하게 직사광선을 쬐어 신체에 이상을 초래하는 증상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호박입니다.
* 과명 : 박과(Cucurbitaceae)
* 학명 : Cucurbita moschata DUCHESNE.
* 약명 : 남과(南瓜)
* 이명 : 남과, 왜과, 번남과, 북과, 서호로, 교과
출처 : 한국의 산야초
호박은 널리 재배되고 있는 식물로 덩굴은 단면이 5각형이고 부드러운 털이 있으며 덩굴손으로 감으면서 자라지만 개량된 것은 덩굴성이 아닌 것도 있다고 하구요.
호박의 열매는 매우 크며 품종에 따라 크기, 형태, 색깔이 다른 모습을 하고 있으며, 열매를 식용하기도 하고 어린 호박잎은 식용으로 이용된다고 합니다.
호박 꽃말은 관대함, 포용, 해독, 사랑의 용기를 뜻한다고 합니다.
호박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호박의 이름에서 호(胡)는 오랑캐를 의미하는데, 오랑캐들이 먹던 박, 오랑캐로부터 전해져온 박과 유사하다고 하여 '호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구요.
두번째로는 호박에 얽힌 인도 전설입니다
진실한 믿음을 가진 스님이 소원이 하나 있었는데, 황금으로 된 범종 하나를 만들어 놓은 후 세상을 떠나는 거였어요.
그래서 열심히 시주를 받아 황금범종을 만들기 시작하였는데 그 만드는 과정이 너무 어렵다보니 반도 다 만들지 못하고 결국 세상을 뜨고 말았다구 해요.
그리구 부처님을 만난 스님은 범종을 만들던 일을 고하고 그 종을 완성할 때까지만 다시 살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하게 빌었다구 하는데요.
그의 진심을 알고있으신 부처님은 그의 소원을 들어 주셨다구해요.
그런데 다시 살아돌아 온 세상은 벌써 백년이란 시간이 지나 만들던 종을 찾을 수 없었다는데요.
스님은 온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다 완성하지 못 한 종을 찾기위해 길을 걷다가 종 모양을 한 황금빛 꽃이 있었고, 그 줄기를 따라 땅을 파 보니 거기에 바로 그가 완성하지 못했던 종이 있었다고 해요.
그렇게 소원이던 황금범종을 완성시킨 후 어떤 소리가 날지 종을 쳐 보았는데, 소리가 아닌 황금빛 꽃이 떨어지면서 누런 열매가 달리더라구 해요
그게 바로 '호박꽃'과 '호박'이라고 합니다.
출처 : (블로그)이니로그
세번째로는 호박엿에 대한 전설입니다
울릉도 개척 당시, 서달령을 중심으로 열대여섯 가구가 산재하여 살고 있었다.
어느 집에 과년한 처녀가 있었다.
그 집에서 육지에서 가져온 호박씨를 심었다.
그러나 호박이 익기 전에 처녀는 멀리 떨어진 마을로 시집을 가게 되었다.
그 뒤에도 호박 넝쿨에는 큼지큼직한 호박이 탐스럽게 익어갔다.
호박은 따먹어도 따먹어도 화수분처럼 열렸다.
그리하여 가을에는 누렇게 익은 호박이 방 안에 그득 찼다.
식량도 없는 처지라 호박으로 죽을 쑤었는데 그 맛이 엿과 같이 달았다.
호박 맛이 아니고 엿 맛이었다.
그로부터 호박을 재배하기 시작했고 그 엿 맛과도 같은 호박죽을 쑤어 먹곤 했으니 호박엿이란 이름이 여기서 생겨났다고 한다.
출처 : 문화콘텐츠갓컴
호박의 효능으로는
호박에 함유된 당분은 소화흡수가 잘 돼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회복기 환자에게 좋다고 하며, 특히 위장이 예민하거나 만성 위염 또는 신경성 위염을 앓는 사람에게 좋다고 하구요.
그리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하고, 중풍 예방 에도 효과도 있다고 하며, 출산 여성의 경우 늙은 호박이 이뇨작용을 도와 부기를 빼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또한 피부 미용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어 특히 얼굴이 푸석푸석해 보이는 사람이 먹으면 피부 탄력을 증진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호박이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에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이나 마른 여성의 경우 호박 섭취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도 합니다.
① 「민간단방(民間單方)」에 쓰여진 민간요법
가래와 기침에는 늙은 호박 한개의 꼭지 부분을 손이 들어갈 만큼 둥글게 도려낸 후 이 속에 손을 넣어 씨만 골라낸다.
구기자 마른 것 한 줌, 생강 일곱 쪽, 대추 한 줌과 감초를 약간, 인삼도 두 뿌리 정도 넣는다.
다음에 한봉꿀(참꿀)을 한컵 정도 붓고 도려낸 호박의 꼭지 부분을 다시 맞추어 봉한 후 흰보자기로 다시 꼭지가 열리지 않도록 동여 맨다.
솥에 물을 약간 붓고 호박이 물에 닿지 않도록 받침대를 놓고 그 위에 넓은 그릇으로 받친다.
위에 호박을 넣되 호박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한다.
손으로 누르면 약간 들어갈 정도로 끓여서 익한 다음 식힌 후에 호박 속에 물이 고인 것과 넣었던 구기가 등을 모두 꺼내어 그릇에 담는다.
호박을 잘게 쪼개서 삼배 헝겊으로 물을 짜낸 후 다시 이 속에서 나온 것과 함께 한참을 끓인다.
식은 후에 용기에 넣고 1일 2회로 식사 전과 저녁의 공복에 소주잔으로 한 잔씩 마신다.
기침과 가래에 호박 세 개만 먹으면 완치된다.
②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1
식용, 약용으로 쓰이고 민간에서는 열매를 강장, 야맹증 등에 약으로 쓰인다.
③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2
약용이 되는 부분은 줄기, 잎, 꽃, 꼭지, 과실, 종자 등 모두이며 구충, 백일해, 독충에 물렸을 때 또는 디프테리아, 단독, 일사병 등에 효과가 있다.
④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3
구충에는 잎을 7~10시간쯤 그늘에 말린다.
이것을 분말로 만들어 차스푼 하나를 1일량으로 하여 3회에 나누어 마시되 5~10일 계속 복용하면 효과있다.
회충 및 촌충에 특히 효과있고 촌충 구제에는 과실을 쇠절구로 빻은 다음 물을 넣고 크림처럼 만들어 마셔도 효과있다고 한다.
또한 호박을 잘라서 말려 이것을 분말로 해서 마셔도 효과있고 다만 익히거나 굽든지 하여 상식하는 것만으로도 효과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4
백일해에는 꼭지나 씨를 검게 태워서 설탕을 넣고 잘 반죽하여 마셔도 좋은데, 이 때 설탕은 흑설탕일 수록 좋으며 콩알만하게 환약을 만들어 3~5개쯤을 마셔도 효과있다고 한다.
⑥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5
젖이 잘 나오지 않을 때에는 산모가 종자 30~50개쯤을 볶은 것을 까서 알맹이를 먹어도 효과있다.
또한 물 0.18리터로 달여 이것을 식사 사이에 3회에 나누어 복용해도 젖이 잘 나오게 된다고 한다.
불면증에도 호박을 많이 먹으면 해소되고 또한 인후, 카타르, 구충에도 효과있다고 한다.
⑦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6
단독에는 호박을 으깨어 종이에 펼쳐 국부에 붙이면 효과있고 벌레에 쏘였을 때 잎이나 꽃을 따서 문대면 효과있다고 한다.
⑧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7
중풍의 예방에는 호박을 상식하면 큰 효과가 있다.
⑨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8
한방에서는 남과는 약성이 감미롭고 따뜻하며 보중(補中), 자양강장의 약효가 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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