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약초 효능과 민간요법

만성위장병과 소화불량에 좋고 이뇨약으로도 사용되는 삽주 효능과 민간요법

자연사랑꾼 2021. 8. 6.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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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삽주>

만성 위장병, 이뇨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위장병이란 위에서 발생하는 병을 말하는데 발병 원인은 주로 불규칙한 식사 습관, 지나치게 자극적인 음식 및 잦은 알코올 섭취로 인하여 생기는 것을 말하고,

이뇨는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삽주입니다.

 


* 과명 : 국화과

* 학명 : Atractylodes japonica

* 약명 : 창출(蒼朮), 백출(白朮)

* 이명 : 산계, 마계, 산강, 서창출, 건력가, 적출, 삼주, 산련, 천생출

출처 : 한국의 산야초

 

 

 

 

삽주는 산지의 건조한 곳에서 자라고, 뿌리 줄기는 굵고 길며 마디가 있고 향기가 있으며, 어린 새순은 봄철에 나물로 먹으며, 뿌리는 약재로 쓰이는데 겨울부터 초봄까지 뿌리줄기를 채취한다고 하구요.

 

섬유질이 많이 포함된 짧고 가늘게 이어진 묵은 삽주 뿌리를 창출이라고 하고, 전분이 많이 포함된 도토리 크기의 알뿌리를 백출이라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주로 백출이 사용된다고 하네요.

 

 

삽주 꽃말은 마음속으로 생각하다, 며느리 사랑, 무병장수를 뜻한다고 합니다.

 

삽주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삽주라는 이름은 훈민정음 해례본(1446)에서 '삽됴 爲蒼朮菜(삽됴는 창출채라 한다)'라고 언급된 이래 '삽됴 → 삽쥬 → 삽주'로 변화되어 현재의 삽주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구요.

 

두번째로는

삽으로 약초를 캐었다고 하여 "삽주"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세번째로는

속명 Atractylodes는 희랍어 'atrakton(방추, 紡錘)'에서 유래되었는데, 단단한 총포의 모양을 뜻한다고 합니다.

 

네번째로는 삽주에 관련된 전설입니다

 

아득한 옛날 아름다운 흰 학 한 마리가 있었다.

그 학은 약초를 하나를 물고 와서는 적당한 장소에 심으려고 여러 산을 두루 찾아 다니다가 어느 산에 약초를 심었다.

그런데 그 학은 그 약초를 심어 두고 떠나기가 아쉬워 밤낮으로 그 약초를 돌보다가 암석으로 변했으며, 그 약초는 점점 자라서 백출이 되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 후 매년 음력 9월 9일만 되면 그 백출이 아름다운 아가씨로 변하여 국화 무늬가 아름답게 수놓은 흰 치마를 입고 산에서 내려 와서는 어느 한약방에 백출을 팔았다.

그러자 그 의원은 그 아가씨에게 "당신의 성은 무엇이며 어디에 사는가?"를 물어 보았다.

아가씨가 그 의원의 물음에 "저는 성은 백가이며 집은 어잠 학산에 있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아가씨는 이렇게 대답하고는 그 약초를 쓰는 용도와 복용방법을 일러주고는 산을 향해 사라졌다.

 

의원은 아가씨가 일러준 대로 환자에게 백출을 처방하니 효과가 너무 좋았다.

의원은 속으로 '이 약초를 구해서 팔면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하였다.

그 의원은 그 처녀가 알려준 어잠 학산으로 가보았지만 처녀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자 문득 부인이 남편에게 이르기를 "작년 9월 9일에 왔으니까 내년 9월 9일에도 반드시 올 것이니 기다려 보십시오"라고 했다.

그 처녀는 정말 9월 9일이 되자 다시 나타나 백출을 팔고 돌아가는 것이었다.

 

그 때 의원의 부인이 몰래 그 처녀의 치마에 실을 꿰어 놓고, 그 처녀가 떠나자 처녀 뒤를 따라 갔다.

계속 뒤를 따라 가던 중 어느 순간에 그 처녀는 사라졌는데 실을 따라 가보니 실이 끝난 자리에 바로 큰 백출 그 약초가 있었다.

그래서 흙을 파내고 그 백출을 캐는데 향기로운 냄새가 코를 찔렀고, 백출에서 갑자기 강한 빛이 났다.

그 강한 빛을 본 의원은 결국 눈이 멀게 되었고, 그 순간 그 백출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그 이후로 그 처녀는 다시는 백출을 팔려 오지 않았다.

지금도 중국의 어잠에는 학산이라는 마을이 있다.

그곳에서 생산되는 삽주를 백출이라 부르는데 그 색이 백색이어서 백출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출처 : (블로그)바위너구리

 

 

 

 

 

 

 

삽주의 효능으로는

 

식욕부진. 소화불량. 위장병이나 감기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풍과 습을 제거하여 팔이나 다리 무릎 관절 등이 시리고 쑤신데 관절염 치료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고 하구요.

 

또한 부종을 제거해 주고 이뇨작용 및 혈액순환 등에 효과가 있으며, 체내에 쌓여 있는 모든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삽주뿌리를 환이나 가루로 만들어 장복하면 검은 머리카락이 나고, 근육과 뼈가 단단해지고, 귀와 눈이 밝아지고, 피부가 윤택해진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1

식용, 관상용, 약용으로 쓰이고 한방과 민간에서는 뿌리를 건위제, 하리(아주 묽거나 액상의 분변이 반복되어 배설되는 것), 해열, 중풍, 이뇨, 결막염, 고혈압, 현기증 등에 약으로 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2

채집하기에 좋은 시기는 가을로 잎이 노란색으로 필 때마다 캐낸 뿌리 중에서 수염뿌리를 따고 잘 씻은 후 가마니 등에 넣어 건조시킨다.

이것을 창출이라 하는데 창출의 껍질을 칼로 벗긴 다음 건조시킨 것을 백출이라 한다.

근경에는 애트라크리치론에 의한 특이한 방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3

창출도 방향성 건위약으로서 위아토니(위의 긴장력이 저하되고 쇠약한 상태), 만성 위장병, 소화불량, 복통, 설사막이 등에 쓴다.

이외에도 이뇨약으로서 신장의 작용에 장애가 있어 이뇨가 곤란하거나 소변이 잦고 소변의 양이 적기 때문에 전신이 아플 때, 위 속에 물이 차서 꾸럭꾸럭 소리가 날 때, 실신, 어지러움병 등에 쓰인다.

이 때 창출의 1일량은 3~5g(약 0.8~1.4홉)이며, 물 0.27~0.37리터(약 1.5~2홉)로 반량으로 졸인 다음 3회에 나누어 마신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4

감기에는 창출 12g, 생강 다섯 조각, 감초 약간에 물 0.4리터를 붓고 그 반량으로 달여 3회에 나누어 마신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5

중풍으로 입을 다문 채 기절했을 때에는 백출 15g, 물 0.7리터로 그 반량으로 달여 마시면 효과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6

이뇨, 해열에는 창출 8~30g을 물 0.4리터로 그 반량으로 졸여 3회에 나누어 마신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7

창출, 대황, 길경, 진초, 방풍 각 12g과 계피 0.4g을 섞는다.

또한 여기에 팥 등을 넣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8

창출은 한방의 배합약으로서 중요시 되고 널리 응용된다.

정초에 마시는 도소주(屠蘇酒 : 정조차례(正朝茶禮)를 마치고 온 가족이 둘러 앉아 함께 나눠 마시는 찬술)에 넣는 도소산에도 쓰이는데, 이 도소산은 모든 사기를 없애는데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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