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약초 효능과 민간요법

화상과 치질을 치료하며 지혈제로서 효과 좋은 부들 효능과 민간요법

자연사랑꾼 2021. 7. 18.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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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부들>

화상, 탈홍, 치질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탈홍이란 내치핵이 항문 밖으로 심하게 탈출하여 항문 내오 돌아가지 않는 상태를 말하고

치질은 항문 주변의 혈관과 결합 조직이 덩어리를 이루어 돌출되거나 출혈이 되는 현상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부들입니다.

 

 


 

* 과명 : 부들과(Tphacaea)

* 학명 : Typha orientalis

* 약명 : 포황(蒲黃)

* 이명 : 포초, 향포, 포봉, 포채, 소향포, 갈포

출처 : 한국의 산야초

 

 

 

부들은 연못가와 습지에서 자라는 식물로서 높이는 1∼1.5m이며, 잎은 선형으로 꽃은 7월에 핀다고 하구요.

 

꽃대 보면 그 모양이 핫도그 또는 소세지처럼 생겨 한번 보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고 하고, 꽃꽂이 소재로도 많이 이용되며, 낚시할 때 부들 줄기로 찌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성경에서는 나일강 주변에서 많이 자라는 "파피루스"를 가리키는데, 고대에는 종이 원료로 사용되었고, 또 가벼운 배를 만들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부들 꽃말은 용기, 순종, 거만을 뜻한다고 합니다.

 

부들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부들의 잎과 꽃이삭의 감촉이 부들부들해서 "부들"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구요.

또한 꽃가루받이가 바람에 의해 이뤄질때 부들 전체가 부들부들 떨려서 "부들"이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두번째로는 부들에 얽힌 전설입니다

 

아주 먼 옛날 어느 외딴섬에 토끼가 살고 있었다.

늘 혼자 살던 토끼는 심심할 때가 많았다.

“친구가 없으니 너무 심심하구나. 육지에 한번 가고 싶은데 물이 깊어 도저히 건널 수가 없으니 무슨 좋은 수가 없을까?”

이리저리 궁리를 하던 끝에 하루는 잔꾀를 내어 그 부근의 물 속에 사는 악어들을 모두 불러서 의논을 하였다.

토끼가 악어들에게 말하였다.

“악어야, 너희 악어들의 무리는 얼마 안될거야. 하지만 우리 토끼들의 무리는 굉장히 많단다.”

듣고있던 악어가 가소롭다는 듯이 말했다.

“너희 토끼 무리는 지금 너밖에 또 누가 있단 말이냐?”

토끼는 이에 자신있게 말했다.

“이 섬의 바위 틈이나 나무 그늘에 나의 동족들이 수없이 살고 있단 말이야. 내 말이 믿어지지 않으면 우리 한번 모여서 그 숫자를 헤아려 보기로 할까?”

악어는 쾌히 승낙하며 말했다.

“좋아. 하지만 그 수를 누가 어떻게 헤아린단 말이냐?”

“그거야 아주 쉬운 일이지. 너희 악어 무리를 모두 불러 모아서 이 섬에서 저쪽 육지까지 한 줄로 나란히 떠 있게 하면 내가 그 수를 헤아릴 수 있지. 그 다음에 우리의 종족이 모일 때는 너희들이 헤아리면 되지.”

 

이렇게 해서 악어는 그 부근 바다에 있는 모든 악어들을 불러 모아 토끼가 하라는 대로 일렬로 물 위에 떠서 마치 섬과 육지 사이에 다리를 놓은 것처럼 하여 기다렸다.

토끼는 쾌재를 부르며 물 위로 떠 있는 악어의 등을 깡충깡충 뛰어 육지로 건너갔다.

다음은 토끼의 무리를 헤아릴 차례였다.

그러나 온종일 기다려도 토끼는 나타나지 않았다.

악어는 토끼에게 속은 것을 알고는 토끼를 찾아가 배신 당한 앙갚음으로 토끼의 털을 물어뜯어 빨간 알몸을 만들어 버렸다.

 

그때 마침 그곳을 지나던 신(神)이 토끼의 몰골을 보고 토끼에게 사연을 물었다.

토끼는 전후 사정을 말하고 구원을 요청하였다.

신은 토끼의 행위를 괘씸하게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불쌍하기도 했다.

“이 산을 넘어 양지 바른 곳에 가면 부드러운 풀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 풀을 모아 깔고 누워 있으면 너의 몸의 상처는 가셔질 것이니 그리 하여라.”

신은 이렇게 말하고는 어디론가 훌쩍 사라져 버렸다.

 

토끼는 신의 지시대로 산을 넘어 풀을 모은 다음 그 속에서 며칠을 지냈다.

그러자 상처도 아물고 털도 모두 새로 나게 되어 전과 같은 몸이 되었다.

이때 토끼가 사용한 풀이 바로 부들이었다 한다.

이 전설에서 부들의 꽃가루나 꽃이 지고 난 뒤의 솜 같은 열매가 지혈 작용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 문화콘텐츠닷컴

 

부들의 주요 성분으로는

 

부들의 꽃가루에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어 이소람네틴의 배당체가 있고, 펜타코산, 지방유 등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부들의 효능으로는

 

치질, 대하증, 월경불순, 방광염 등에 효과가 있으며, 화분은 한방에서 포항이라 하여 지혈, 통경, 이뇨제로 사용한다고 하구요.

 

민간에서는 꽃가루를 먹기도 하며, 잎의 즙이나 달임은 지혈, 방부약, 소염약으로 상처와 곪은데 바르며, 잎을 우려서 대장염과 적리에도 쓰인다고 하네요.

 

꽃가루는 이뇨약, 지혈약, 통경약, 염증약으로서의 효능이 있어 여러 가지 피나는 병에, 소변이 곤란한데, 폐경과 산후통증, 혈림, 타박상에 사용하며, 곪은 것을 치료하고, 골결핵, 기관지 괴사 등에도 쓰여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뿌리줄기는 괴혈병 치료약으로 쓰며 적리, 장출혈, 사마귀와 고름집을 치료하는 데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부들은 성질이 서늘하기 때문에 몸이 차거나 맥이 약한 사람은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고, 생포황은 자궁수축작용이 있으므로 특히 임산부는 복용을 금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1

식용, 공업용, 관상용, 약용으로 쓰인다.

꽃가루를 포항이라고 하는데, 한방과 민간에서는 포황을 지혈, 통경, 이뇨, 토혈, 탈홍, 배농, 치질, 대하증, 월경불순, 방광염, 한열 등에 약재로 활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2

화상을 입었을 때에는 부들 싹에 붙은 솜 같은 섬유질을 따서 환부에 붙이면 통증도 없어진다.

깊은 화상이라도 흔적도 없이 완전히 고쳐지며 화상 이외의 다른 상처에도 지혈 작용 등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3

탈홍, 치질에도 꽃가루를 돼지기름으로 반죽하여 항문에 넣어 2~3회 정도 계속하면 치유되고 화상, 절창, 잇몸 출혈 등에도 지혈제로서 꽃가루를 환부에 뿌리거나 바르면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4

귀에서 고름이 나올 때는 꽃루를 빨대 같은 관을 사용하여 귀속에 불어 넣으면 효과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5

담이나 침에 피가 섞어 나올 때는 꽃가루 8G 정도를 물이나 따뜻한 술로 마시면 효과 있고 부인의 월경, 유정, 요도염 등에도 효과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6

꽃가루는 날것 보다는 볶아서 사용하는 편이 좋으며 부인의 산후 뒷배가 아플때에는 꽃가루 10G 정도를 쌀밥과 함께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7

한방에서는 약성이 미감(味甘)하며 봉루(음식을 제대로 먹지 않았거나 지나치게 과로하여 목덜미에 군데군데 종기가 생겨 누(漏)가 되고, 잘 낫지 않고 쉽게 재발하는 병증임) 동통에 주치약이라 하였다.

생것을 먹으면 파혈(破血) 작용이 있고 볶아서 먹으면 보기(補氣) 하면서 모든 출혈에 지혈약으로 특효가 있다고 한다.

특히 여성의 대하, 자궁출혈 등에 치료약일 뿐만 아니라 월경 불순이나 임신에 유산약으로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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