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여먹는 즉석요리 버섯말이전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우리나라에 사육되는 육우의 대부분은 젖소(홀스타인) 수소로 육우 산업은 낙농산업과 괘를 같이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낙농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도 안정된 육우산업은 매우 중요 합니다.

2012년부터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홀스타인 육우의 출하시기별(3개월령, 6개월령, 9개월령, 12개월령) 생산비와 육질 특성 분석 등 기초연구를 수행하여 <육우고기 요리법>을 발간하였습니다.

 

이 책자에는 육질 특성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육우고기의 육질과 부위 특성을 살린 요리방법 22종을 개발하여 수록하였으며, 요리 재료 준비에서부터 만드는 방법과 꼭 기억해야 될 메모 팁을 달아 설명함으로서 초보자라 할지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책에 실린 요리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어 육우고기의 소비 확대로 이어져 육우농가의 소득 증가와 우리나라 육우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는 바램으로 발간한 책자 내용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할 요리는 버섯말이전골 입니다.

 

얇게 저민 등심육에 버섯과 양파, 실파 등의 속 재료를 넣고 돌돌 말아 여러 가지 채소류와 함께 전골냄비에 돌려 담아 육수를 부으면서 끓여 먹는 즉석요리이다.

 

 

< 재료 >

 

9개월령 등심, 질기므로 물에 넣고 삶아 우려낸 국물은 육수용으로 활용하고 삶아서 부드러워진 고기는 얇게 채를 썰어 활용한다

<요리재료>

등심 200g, 느타리버섯 100g, 만가닥 버섯 100g, 생표고 버섯 3개, 새송이버섯 2개, 무 200g, 실파 10뿌리, 양파 1/2개, 미나리 10대

 

<고기양념>

간장 1 작은술, 설탕 1/2 작은술, 참기름 1 작은술, 후춧가루 1/8 작은술

 

<육수>

등심 200g, 대파 1/3대, 마른 고추 2개, 마늘 5쪽, 통후추 10알, 물 8컵

 

<편육양념>

국간장 1 작은술, 다진 파·마늘 1/2 작은술씩, 참기름·후춧가루 1/8 작은술

 

<전골소스>

진간장 1 큰술, 물 4 큰술, 식초 2 작은술, 연겨자 1 큰술, 설탕 1 큰술

 

< 만드는 법 >

 

① 냄비에 육수용 재료를 넣고 끓인 후 면보에 걸러 육수를 낸다.

 

② 새송이버섯은 깨끗이 손질하여 5cm 길이로 굵게 채 썰고, 느타리와 만가닥 버섯은 가닥가닥 뜯어 두고, 무, 실파, 양파도 같은 길이로 썰고, 표고버섯은 칼집을 내서 모양을 만든다.

 

③ 미나리는 잎을 떼어낸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헹군다.

 

④ 쇠고기 등심은 얇게 저민 뒤 밑간하고 버섯, 양파, 실파를 올려 돌돌 만 다음 데친 미나리로 묶는다.

 

⑤ 육수용으로 삶은 고기는 얇게 썰어 국간장, 다진 파, 마늘, 참기름, 후추로 밑간한다.

 

⑥ 전골냄비에 양념한 편육과 굵게 채썬 무를 깔고 준비한 재료를 돌려 담은 다음, 육수를 부어 끓으면 고기 버섯말이를 넣어 살짝 익힌다.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간을 약하게 하고 전골 소스를 곁들여낸다.

 

<요리 Tip>

 

* 전골은 끓이면서 먹는 즉석요리이므로 육수를 넉넉하게 준비하여 중간 중간에 보충한다.

* 기호에 따라 전골소스는 생략해도 좋다.

* 육수용 고기는 양지머리, 사태 등을 사용하면 국물이 맑고 담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