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한약재 포제법

피부가려움증과 물사마귀에 바르고, 월경을 통하게 하는 속수자 약재 포제법

자연사랑꾼 2023. 8. 1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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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약초) 포제법

② 과실종자류의 포제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예로부터 인류는 생존을 위하여 여러가지 음식을 찾아 먹는 과정에서 독이 있는 동·식물을 먹어 중독증상이 발생하는 가 하면 우연히 병이 호전되고 건강이 회복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약물의 효능을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점차 어떤것이 인체에 유익하고 피해가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되고 또한 어떤 약물을 사용하면 되는지에 대한 지식이 축적되면서 각물 혹은 약물을 먹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적절한 처리가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포제라고 합니다.

 

포제는 역사적으로 배합, 합약, 제약, 치제, 포자, 수사, 수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지금은 수치, 법제, 포자라는 용어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약초도 한약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포제과정을 거쳐야만 하는데 약물의 치료효과를 높이거나 약물에 대한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약초에 대한 각종 포제방법 및 작용, 주치효능, 구체적 임상응용 등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약초 및 한약재 법제임상대전>이라는 책자에 기술된 포제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할 약재(약초)는 속수자입니다.

 

속수자는 대극과에 속한 2년생 초본식물인 속수자의 씨를 건조시킨 것으로 8~9월에 종자가 성숙하였을 때 채취하는데 전초를 베어서 말리고 종자를 털어 낸 다음 다시 건조시켜 껍질을 제거하는데, 약재는 낱알이 통토아고 씨의 종인이 희며 유성이 풍부한 것이 좋다고 합니다.

 

출처 : (블로그)백운 사복석

 

 

 

<약재(약초) 포제방법>

 

출처 : (블로그)바이산

 

<속수자>

ⓛ 원약재를 채취하여 타작한 후 건조시켜 잡질을 제고거하며, 약재는 풍만하고 종인이 백색이며 유성이 풍부한 것이 좋다.

 

<속수자상>

ⓛ 깨끗한 속수자를 취하여 종피를 비벼 제거하고 진흙처럼 갈아서 시루에 넣고 찐 다음 압력을 가하여 기름을 제거하는 과정을 반복하여 약물이 떡처럼 엉기지 않을 때까지 하여 미세하게 빻는다.

 

<포제 약재(약초) 특징>

 

<속수자>

① 타원형 혹은 난원형으로 길이는 약 5~6mm, 직경은 4mm, 겉껍질은 황갈색 혹은 회갈색이고 망상의 주름이 있으며 암살색의 반점이 있고 종인은 황백색으로 유성이 풍부하며 냄새가 없고 맛은 담담하면서 매운 맛은 강렬하다.

② 생품은 유독하고 사하(설사)작용이 강하므로 일반적으로 완선(우피선·발작성 피부가려움증으로점차 소가죽처럼 경질화 되고 두터워지는 피부병, 좀처럼 낫지 않는 버짐이란 뜻에서 완선이라 함), 우췌(물사마귀) 등의 병증에 곱게 갈아서 외용으로 활용한다.

 

<속수자상>

① 담황색 분말로 유성이 미약하고 매운 맛이 강렬하다.

② 제상 후에는 독성이 낮아지고 사하작용이 완화되므로 환제나 산제에 넣어 복용할 수 있으며, 그밖에 어혈을 파하여 없애고 징가(징괴:복부안에 뭉친 덩어리)를 삭이며, 월경을 통하게 하는 등의 작용을 하므로 행혈을 활발하게 하고 월경을 조화롭게 하는 약과 함께 사용하여 징괴와 어혈로 인한 경폐(월경폐색) 등의 중증을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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