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답답증이나 월경통과 타박상, 옆구리 통증에 사용되는 현호색 약재 포제법

한약재(약초) 포제법

① 뿌리 및 뿌리줄기류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예로부터 인류는 생존을 위하여 여러가지 음식을 찾아 먹는 과정에서 독이 있는 동·식물을 먹어 중독증상이 발생하는 가 하면 우연히 병이 호전되고 건강이 회복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약물의 효능을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점차 어떤것이 인체에 유익하고 피해가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되고 또한 어떤 약물을 사용하면 되는지에 대한 지식이 축적되면서 각물 혹은 약물을 먹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적절한 처리가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포제라고 합니다.

 

포제는 역사적으로 배합, 합약, 제약, 치제, 포자, 수사, 수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지금은 수치, 법제, 포자라는 용어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약초도 한약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포제과정을 거쳐야만 하는데 약물의 치료효과를 높이거나 약물에 대한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약초에 대한 각종 포제방법 및 작용, 주치효능, 구체적 임상응용 등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약초 및 한약재 법제임상대전>이라는 책자에 기술된 포제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할 약재(약초)는 현호색입니다.

 

현호색은 현호색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식물인 들현호색 또는 연호색의 덩이줄기를 건조한 것으로 여름과 가을철에 줄기와 잎이 마른 후 채취하여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씩은 다음 끓는 물에서 중탕으로 가열하여 하얀 심이 없어지고 황색이 될 때에 꺼내어 햇볕에 말리는데, 약재는 크고 통통하며 질이 단단하고 단면이 활색을 띠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출처 : (블로그)하이디농장

 

 

 

<약재(약초) 포제방법>

 

출처 : (커페)들꽃카페

 

<현호색>

ⓛ 원약재의 잡질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 다음 물에 약간 축여 물기를 흡수시키고 두텁게 절편하여 말리거나 혹은 깨끗이 씻어 말린 후 사용할 때 부스러뜨려서 이용한다.

②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초현호색>

ⓛ 식초를 적당량의 물로 희석시키고 깨끗한 현호색을 넣어 골고루 섞고 식초가 흡수될 때까디 밀폐시킨 다음 솥 안에 넣고 약한 불로 볶아 말리거나 혹은 깨끗한 현호색에 적당량의 맑은 물을 넣은 것을 식초액에 담가 식초가 웬만큼 흡수될 때까지 항께 끓인 다음 꺼내어 두텁게 절편하거나 혹은 말려서 분쇄한 후 밀봉시킨다.

②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며, 현호색 10kg 당 식초 2kg을 사용한다.

 

<포제 약재(약초) 특징>

 

<현호색>

① 원형의 얇은 절편 혹은 불규칙한 미세과립으로 표면은 황색 혹은 황갈색을 띠고 불규칙한 망상의 주름무늬가 있으며, 질은 단단하고 부러지기 쉬우며 단면은 황색을 띠고 각질모양이며 구더기 모양의 광택이 있고 향기가 약간 나며 맛은 쓰다.

② 생품은 행혈을 활발하게 하고 어혈을 푸는 힘이 뛰어나므로 심혈어체흉통, 흉민(가슴답답증), 경폐어조복통, 월경통, 산후어조(출산 후에 어혈이 남아 막고 있는 것), 절박종통(타박상) 등의 증상에 활용한다.

 

<초현호색>

① 형태는 현호색 절편과 같고 짙은 황색 혹은 황갈색을 띠며 맛은 쓰고 약간 식초향이 난다.

② 초제 후에는 기를 돌게 하며 통증을 멎게 하는 힘이 강해지므로 간기가 막혀 생긴 옆구리 통증과 위기(胃氣)가 막힘으로 인한 위완복통(위완부 통증) 및 산증으로 인한 통증에 많이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