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한약재 포제법

옆구리나 복부가 아픈 증상, 소화불량, 월경통에 좋은 향부자 약재 포제법

자연사랑꾼 2023. 7. 1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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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약초) 포제법

① 뿌리 및 뿌리줄기류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예로부터 인류는 생존을 위하여 여러가지 음식을 찾아 먹는 과정에서 독이 있는 동·식물을 먹어 중독증상이 발생하는 가 하면 우연히 병이 호전되고 건강이 회복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약물의 효능을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점차 어떤것이 인체에 유익하고 피해가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되고 또한 어떤 약물을 사용하면 되는지에 대한 지식이 축적되면서 각물 혹은 약물을 먹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적절한 처리가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포제라고 합니다.

 

포제는 역사적으로 배합, 합약, 제약, 치제, 포자, 수사, 수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지금은 수치, 법제, 포자라는 용어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약초도 한약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포제과정을 거쳐야만 하는데 약물의 치료효과를 높이거나 약물에 대한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약초에 대한 각종 포제방법 및 작용, 주치효능, 구체적 임상응용 등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약초 및 한약재 법제임상대전>이라는 책자에 기술된 포제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할 약재(약초)는 향부자입니다.

 

향부자는 방동사니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식물인 향부자의 뿌리줄기로서 가는 뿌리를 제거한 것으로 가을철에 채취하여 숯불로 잔털을 태워 없앤 다음 햇볕에 말리는데, 약재는 크고 질이 단단하며 갈색을 띠고 향기가 짙은 것이 좋다고 합니다.

 

출처 : (커페)한국약초협회

 

 

 

<약재(약초) 포제방법>

 

출처 : (블로그)노호

 

<향부자>

ⓛ 원약재의 잡질을 제거하고 멧돌로 녹두대 크기의 덩어리로 만들거나 얇게 절편하여 말린다.

②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초향부자>

ⓛ 식초에 적당량의 물을 가하여 희석시킨 다음 깨끗한 향부자 덩어리 혹은 햐우자 절편을 넣고 골고루 뒤집어 희석액이 다 흡수괴면 솥 안에 넣고 약한 불로 볶아 말린 다음 꺼내어 식힌다.

②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며, 향부자 10kg 당 식초 2kg을 사용한다.

 

<사제향부, 칠제향부>

ⓛ 황주, 식초, 생강즙과 식염의 혼합액 또는 황주, 식초, 식염, 동변(童便)의 혼합액을 향부자 증에 넣고 골고루 저어 보조재료가 웬만큼 흡수되면 속까지 쪄서 절단한 후 햇볕에 말린다.

②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며, 향부자 10kg 당 술, 식초, 생강즙 각각 0.6kg씩 사용한다.

 

<주향부자>

ⓛ 향부자에 황주를 넣고 골고루 저어 황주가 웬만큼 흡수되면 볶는다.

②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향부자탄>

ⓛ 향부자를 솥 안에 넣고 강한 불로 표면이 그을린 흑색을 띨 때까지 내부는 그을린 황색을 띨 때까지 볶고 맑은 물을 약간 뿌려 불꽃이 꺼지면 꺼내서 햇볕에 말린다.

②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포제 약재(약초) 특징>

 

<향부자>

① 불규칙한 덩어리 또는 얇은 절편으로 표면은 황갈색 혹은 갈색을 띠고 증자한 것은 내부의 심이 황갈색 또는 홍갈색을 띠며 각질모양이고, 생품을 햇볕에 말린 것은 황백색을 띠고 가루가 많으며 내피층은 고리무늬가 쭈렷하며 향기가 있고 맛은 약간 쓰다.

② 생품은 위로 흉격(가슴과 배의 사이)으로 상행하고 밖으로 기표(肌表, 살갗)에 닿아 막힘을 풀어 기를 돌게 하는 효능이 뛰어나므로 기, 혈, 습, 담, 식, 화 등의 사기가 울결되어 발생된 흉격비민(가슴이 더부룩하고 답답한 증상), 협늑위완동통(옆구리가 아픈 증상), 완복창민(복부가 그득하면서 답답한 것), 탄산구토(신물이 나고 구토 하는 증상), 소화불량 등의 병증에 많이 활용한다.

 

<초향부자>

① 형태는 향부자 덩어리 또는 향부자 절편과 같으며 표면은 갈색을 띠고 약간 식초냄새가 난다.

② 초제하면 약효를 간경으로 인경하므로 간기를 소통시키고 통증을 멎게 하는 작용이 강해지며, 월경을 조화롭게 하고 통증을 멈추는 힘이 좋아지므로 부인과 질환에서 간기가 막혀 발생한 월경부조, 경래(월경)복통, 양옆구리 복부 통증, 어혈로 기가 막혀 발생한 경폐불통(월경이 있어야 할 시기에 월경이 없는 것) 등에 많이 활용한다.

 

<사제향부, 칠제향부>

① 형태는 향부자 덩어리 또는 향부자 절편과 같으며 흑갈색을 띠고 향기가 난다.

② 사제 혹은 칠제하면 간기를 소통시키고 경락을 통하게 하는 작용을 증강시키므로 월경부조, 월경통 등에 많이 활용한다,

 

<주향부자>

① 형태는 향부자 덩어리 또는 향부자 절편과 같으며 약간 술 냄새가 난다.

② 주다하면 그 온열한 성질을 증강시키고 아울러 경락이 잘 동아 따뜻하게 하여 한사를 없애며, 지통 효능이 증강되므로 한사가 간맥에 쌓여 생긴 산기복통(고환이나 음낭이 커지면서 아랫배가 켕기고 아픈 병증), 고환편추동통 등의 증상이 있을 때에 활용한다.

 

<향부자탄>

① 형태는 향부자 덩어리 또는 향부자 절편과 같으며 약간 탄내가 난다.

② 초탕 후에는 맛이 쓰고 떫어지므로 붕류와 월경과다 등의 출혈증에 많이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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