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음식으로 보는 제주도민간요법

신경통과 무릎에 좋은 민간요법인 위령선술 효능

자연사랑꾼 2021. 4. 7.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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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보는 제주도민간요법 : ②주류

 

<위령선술>

신경통, 풍증요약, 류마티스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신경통(神經痛)이라는 것은 신경을 담당하는 영역을 따라 나타나는 통증으로, 통증을 담당하는 말초신경이 자극을 받아 생기는 것을 말하고,

풍증요약(風症要藥)은 중추 신경 계통에서 일어나는 현기증, 졸도, 경련 따위의 병증에 효과 좋은 약을 의미하며,

류마티스 근육, 관절, 뼈에 발생한 병적인 현상을 말함.


 

옛날에는 몸이 아플 때 어떻게 했을까?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민간요법, 특히 제주도에서 전해져 오는 오래된 민간요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평상시 먹을 수 있는 음식의 효능을 5개 분야(탕류, 주류, 차류, 이류, 분·엽류)로 분류하여 포스팅을 할께요.

 

5개 분야 중 두번째인 주류 편입니다.

모두 모두 집중 ~

 

 

바로 주류 중에 위령선술입니다.

 

 

자~ 그럼 제주도로 가보실까요?

동무릎 아픈데 뭘 먹어사 될건가예?

- "무릎 아픈데 무엇을 먹어야 되나요?" 의 제주도 사투리 -

 

 

 

* 속명(俗名) : 저실사리뿌리술

* 한명(漢名) : 威靈仙酒(위령선주)

* 별명(別名) : 能消酒(능소주), 壽祖酒(수조주)

* 효능(効能) : 神經痛(신경통), 류마티스, 風症要藥(풍증요약)

출처 : 제주도민간요법(1977, 진태준)

 

 

위령선은

미나리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줄 뻗는 나무로서 초여름에 백색 또는 자색의 예쁜 꽃이 피며 중국, 일본, 한국이 전역에 자생할 뿐만 아니라 특히 제주도에서는 산과 들에 많다.

 

이 식물의 뿌리를 8~9월에 채집하여 건조시킨 후에 약용으로 쓴다.

 

 

 

 

 

 

위령선술은 어떻게 만드나요?

 

위령선술을 만들려면

잘 건조된 위령선 100g, 설탕 200g, 소주(30도) 500cc 의 순서로 병에 넣어 마개를 밀폐하고 1개월간 저장하면 약의 성분이 전부 침출(浸出)되는데, 그 술을 체로 걸르면 색깔은 별로 없으면서도 맛이 좋은 약주가 된다.

 

이 때에 병마개를 밀봉하여 보존하면 언제까지라도 맛이 결코 변하지 않는다.

 

 

위령선술을 마시는 방법은?

 

위령선술은

약효가 맹렬(猛烈)히 나타나는 약임으로 우선 분량을 초과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처음에는 1일에 20cc 를 시험적으로 복용하여 보면서 몸에 이상을 느끼면 10cc 를 줄이는 것이 좋으며, 별 이상이 없으면 7일간을 계속하여 20cc 를 먹는다.

 

그래서 2~3일간 쉬었다가 다시 1주일 정도로 복용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몇 차례 복용하면 효과가 좋다.

 

 

 

 

이제부터는 위령선술의 효능을 알아볼까요?

 

위령선술은

신경통, 류마티스, 근육통 등에 효과가 매우 좋다.

그러므로 「그 성질이 맹렬해서 그 효과도 귀신과 같다」 라는 뜻에서 위령선(威靈仙)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디고 한다.

 

이와 같이 위령선술은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관절염이나 특히 하체의 신경통과 무릎이 냉한 데 더욱 효과가 좋다.

 

그러나 열이 있거나 빈혈증 환자는 복용을 금하는 것이 좋다.

 

위령선은 독성이 없으나 넝쿨과 잎은 독성이 강하니 취급에 각별히 주의를 요한다.


 

저자는 다년간 이러한 민간요법의 굼벵이니, 지네니 하는 따위의, 어떻게 보면 낡아빠진 자료들을 조사하여 연구하고, 환자들의 진료에도 직접 간접으로 활용을 해 오면서도 그때마다 새삼 느껴지는 바는 어떻게 하면 보배로운 민간요법의 보존과 계승을 좀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시켜 현대의학과도 상충되는 모순점을 다소나마 해소시킬 수 있을까하는 점이었다.

- [제주도민간요법] 머리말 中 에서 -

 

포스팅은 제주도민간요법을 소개하는 글이기 때문에 [제주도민간요법(1977, 진태준)]에 있는 내용을 인용하지 않으면 생생하고 실감나는 제주도 민간요법에 대해 설명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방문자님과 저자분께 정중히 양해의 말씀을 드리면서 증상에 따른 치료법에 대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당부의 글>

민간요법은 말 그대로 "어디 아프다"하면 "그거 이런거 써봐" 하면서 구전되어 내려온 것이기 때문에 완전한 치료법이 아닙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이것이 최선의 치료법으로 알고 사용하다 몸이 축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디 아프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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