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약초) 포제법
⑩ 광물류(鑛物類) 약재의 포제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예로부터 인류는 생존을 위하여 여러가지 음식을 찾아 먹는 과정에서 독이 있는 동·식물을 먹어 중독증상이 발생하는 가 하면 우연히 병이 호전되고 건강이 회복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약물의 효능을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점차 어떤것이 인체에 유익하고 피해가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되고 또한 어떤 약물을 사용하면 되는지에 대한 지식이 축적되면서 각물 혹은 약물을 먹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적절한 처리가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포제라고 합니다.
포제는 역사적으로 배합, 합약, 제약, 치제, 포자, 수사, 수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지금은 수치, 법제, 포자라는 용어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약초도 한약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포제과정을 거쳐야만 하는데 약물의 치료효과를 높이거나 약물에 대한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약초에 대한 각종 포제방법 및 작용, 주치효능, 구체적 임상응용 등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약초 및 한약재 법제임상대전>이라는 책자에 기술된 포제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할 약재(약초)는 유황입니다.
유황은 원소광물 유황이나 유황을 함유하는 물질을 가공하여 얻은 결정으로 이 약을 건조한 것은 정량할 때 황 98% 이상을 함유하며 일 년 내내 캐낼 수 있고 캐낸 후 가열하여 녹여서 잡질을 제거하고 거푸집 안에 넣어 식힌 후 꺼내는데, 약재는 황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질이 무르고 푸석푸석한 것이 좋다.


<약재(약초) 포제방법>

<유황>
ⓛ 원약재의 잡질을 제거하고 작은 덩어리로 찧어서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제유황>
① 깨끗한 유황을 취하여 부수고 두부와 함께 삶는데 두부가 흑녹색이 될 때 식혀서 꺼낸 다음 깨끗이 헹구고 그늘에 말려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② 유황 10kg당 두부 20kg을 사용한다.
<포제 약재(약초) 특징>
<유황>
① 불규칙적이고 작은 덩어리로 황색 혹은 녹황색이다. 표면은 편평하지 않고 기름기가 흐르며 곰보무늬 및 비늘모양의 작은 구명이 있다. 무게는 가볍고 질이 잘 부서지며 단면은 비늘모양의 결정형이고 독특한 좋지 않은 냄새가 있으며 맛이 담백하다.
② 따뜻하고 뜨겁고 유독하여 생품은 다만 외용으로만 하고 독이 있는 약으로 독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해독, 살충 및 종기를 치료하는 효능을 갖는다. 따라서 외과옹저, 개선(옴, 버짐), 습진, 완경악창, 만성부종에 고름 증상, 독창(백독창), 음저악창(고름 부종) 등이 열증이 아닌 경우에 연말유를 골고루 환부에 바른다.
<제유황>
① 형태는 유황과 비슷하며 황갈색 혹은 황녹색이고 좋지 않은 냄새가 두드러지게 나지는 않는다.
② 두부제를 한 후에는 독성이 낮아지고 약성이 오나화되므로 내복할 수 있고, 환제 산제에 넣을 수 있으며, 화를 보하여 양기를 도우며 통변하는 효능이 있으므로 양위족냉, 요빈(소변을 자주 느끼나 잘 나오지 않음), 허한성 변비, 허천냉효(정기가 허약해서 발생하는 기천(가슴이 답답하고 숨이차며 목구멍에 가래 걸리는 소리가 남)으로 인한 냉효(한사와 수음으로 인하여 목 안에서 울부짖듯 가래 끓는 소리가 남)), 복통, 복사(설사) 등의 병증을 치료할 때 주로 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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