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웰빙 발효식품
③ 와인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식품에 대한 안정성, 고급화, 편의성, 건강, 웰빙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가치 추구를 요구하고 있는 요즘 식품 선택과 소비에 있어서 10인 10색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비자들이 개성적 소비 추세와 교통, 토인, 택배 등 유통체계도 발달되고 있어 농촌 지역에서 소량 생산되는 다양한 품목에 대한 수요 및 틈새시장이 확장되고 있고 농가의 식품산업 참여 요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 농가 단위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가공 기술들을 연구하여 조금이라도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농가에서 만드는 웰빙 발효식품>이라는 책자를 발간하였다고 합니다.
이 블로그 내용은 그동안 경험에서 얻은 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합리적인 가공 이용에 참고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는 농업진흥청의 마음을 담아 농가웰빙 발효식품에 대해서 하나씩 정성스럽게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할 발효식품은 오디와인입니다.
오디는 5월 말에서 6월 초순경 수확하는데, 장마가 오기 전에 수확된 것이 당도가 높고 향기가 진하다.
오디에는 다량의 시아니딘계 안토시아닌 색소를 함유하고 있어 붉은 색깔을 띈다.

< 재료 >
오디 2kg, 설탕 1kg, 아황산염 1g, 효모 1g

① 오디 2kg을 맑은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하고 광구 유리병에 넣는다
② 유리병에 담은 2kg의 오디에 설탕 1kg을 넣고 오디를 으깨면서 설탕을 섞어주고 물 2ℓ를 넣는다
☞ 이때 오디의 갈변을 방지하고 잡균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아황산염을 1g 넣어주는 것이 좋다
☞ 오디는 쉽게 물러지며 초산균이 자라기 쉬우므로 맛있는 와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과일주 양조용 효모를 1g 정도 넣어주는 것이 좋다
③ 효모를 넣고 하루 정도 지나면 발효가 시작되는데, 발효 시 다량의 탄산가스가 발생되므로 뚜껑을 반 바퀴 열어두어 공기가 빠져나가게 한다
④ 발효 중 매일 2회씩 아침, 저녁으로 뒤집어주어 오디의 색소 용출을 원활하게 하며, 발효 5~7일 뒤에 압착하면 된다
⑤ 압착 후에도 잔당에 의해 발효가 일어나므로 뚜껑을 조금 열어두어 공기가 반드시 빠져나갈 수 있게 해야 한다
⑥ 압착 후 약 10일 정도 지나면 효모나 기타 과육의 파편들이 유리병 바닥으로 가라앉게 되는데 이때 사이폰을 이용하여 맑은 상등액만 페트병에 옮겨서 숙성시킨다
⑦ 숙성은 서늘한 곳이 좋으며 가능한 공기의 접촉과 형광등, 햇볕 등을 피할 수 있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약 3개월 정도 숙성시키면 거친 맛이 사라지면서 풀 내가 풍부한 오디와인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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