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약초 효능과 민간요법

탈모를 방지하고 불면증에 좋으며 자양강장제로도 사용되는 측백나무 효능과 민간요법

자연사랑꾼 2021. 10. 18.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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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측백나무>

자양 강장, 생모약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자양강장이란 몸의 영양을 붙게 하여 영양불량이나 쇠약을 다스리고 특히 장(臟)의 기운을 돋우며 오장(심, 간, 비, 폐, 신)을 튼튼히 하는 데 처방을 말하고

생모약은 털을 새로 자라게 하는 약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측백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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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명 : 측백나무과(Cupressaceae)

* 학명 : Thuja orientalis (L.) Franco

* 약명 : 측백(側柏), 백자인(柏子仁)

* 이명 : 측백목, 백자목, 편송, 향백, 백자, 측백엽, 고송

출처 : 한국의 산야초

 

 

 

측백나무는 천년이상을 사는 나무로 알려진 느티나무나 은행나무 못지 않게 장수하는 나무라고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약 300년 정도가 가장 오랜 나무로 전해오지만 중국에는 약 2,000년 정도의 측백나무도 자라고 있다고 하구요.

 

겨울에도 푸른 잎을 간직하는 상록성이고, 잎과 가지는 촘촘하여 차폐 효과가 크며, 건조, 추위 등의 환경 적응력이 우수하고 병충해에 강하여 주로 울타리용으로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측백나무 잎을 보면 편백나무 잎과 유사하여 같은 나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한번 사진으로 차이점을 알아 볼까요?

 

<측백나무>
<측백나무>

 

<편백나무>
<편백나무>

 

 

측백나무 꽃말은 기도, 견고한 우정을 뜻한다고 합니다.

 

측백나무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측백나무 이름은 마치 손바닥처럼 작고 납작한 잎이 한쪽 측면으로만 자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구요.

 

두번째로는

학명의 속명인 'Thuja'라는 의미는 수지(나무에서 분비되는 끈적끈적한 액체)를 뜻하는 라틴어 'thya'에서 유래한 말로 이 측백나무 종류는 모두가 향기가 있는 수지를 함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세번째로는 측백나무에 얽힌 전설입니다

 

측백나무는 예부터 신선이 되는 나무로 알려져 귀하게 대접받던 나무라고 한다.

 

옛날 진나라 궁녀가 산으로 도망쳐서 선인이 가르쳐 주는 대로 소나무와 측백나무 잎만 먹고살았더니 추위와 더위를 모르게 되었을 뿐 아니라 온몸에 털이 난 채로 2백년 이상을 살았다고 한다.

 

또한, 적송자(赤松子)라는 사람이 측백나무 씨를 먹었는데 빠졌던 이가 다시 나왔다고 했으며, 백엽선인은 측백나무 잎과 열매를 8년 동안 먹었더니 몸이 불덩이처럼 되고 종기가 온몸에 돋았다가 깨끗이 나았는데 그 뒤로 몸이 가벼워지고 얼굴에서 빛이 나며 결국 신선이 되어 우화등선(羽化登仙)했다고 했다.

출처 : (블로그)풀꽃

 

네번째로는 측백나무에 얽힌 또다른 전설입니다

 

자식이 없는 늙은 부부가 선조들의 묘를 지키면서 묘 부근의 오두막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낮에는 마을에 가서 먹을 것을 동냥하고, 해가 지면 오두막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는 것이 매일의 생활이었다.

노부부가 가진 것은 비바람을 막을 수 있는 낡은 오두막뿐이었다.

선조 대대로 묘 부근에는 버드나무 굵기 만한 측백나무가 수십그루 자라고 있었다.

가을이 되면 측백나무의 잎과 열매가 많이 떨어졌다.

노부부는 그것을 모아서 오두막 주위에 쌓아 두었다.

그래서 겨울에 땔감으로 사용하기도 하며, 취사용으로도 사용했다.

 

어느 해 겨울, 눈이 내리기 시작해 사방이 은세계로 변했다.

오두막이 눈에 묻힐 정도였지만 다행히도 오두막은 튼튼하게 만들어져서 눈에 관계없이 생활할 수 있었다.

폭설 때문에 길거리에는 사람의 그림자조차 없었으며, 노부부는 마을에 동냥하러 갈 수가 없었다.

단지 눈이 내리는 것이 멈추기를 기다릴 뿐이었다.

그러나 배가 고파서 기다릴 수가 없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두 사람은 눈을 녹여서 물을 마실 수는 있었지만, 배고픔은 참지 못했다.

마을까지는 2Km 정도 떨어져 있었으므로 폭설로 인해 꼼짝 할 수가 없었다.

두 사람은 오두막에서 여러 가지 궁리를 하면서 잠을 잘 수밖에 도리가 없었다.

 

아침이 되어 할머니가 창문 밖을 내다보니 참새와 산새들이 눈 속에서 무엇인가 열심히 먹고 있었다.

할머니의 머리 속에 측백나무의 열매가 떠올랐다.

새들은 측백나무의 열매를 먹는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해 할아버지에게 측백나무의 열매를 보여 주었다.

새들이 먹는다면 사람도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두 사람은 구석에 쌓아둔 측백나무의 열매를 모아서 막대기로 빻아 종자를 빼냈다.

불을 지펴서 종자를 끓였더니 소나무의 향기가 났다.

두 사람은 그것을 먹은 후 잠들었고 다음날 오후에 깨어났다.

정말로 기분 좋은 잠이었다.

그날도 두 사람은 측백나무의 열매를 끓여서 먹었고 하루 반 동안 실컷 잤다.

그러는 동안 밖에는 햇빛이 나서 눈이 녹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그것도 모르고 잠만 잤던 것이다.

 

4일째가 되자 사람들이 다닐 수가 있게 되었다.

노부부의 조카가 두 사람이 걱정이 되어 찾아왔지만 부부는 잠을 자고 있었다.

조카는 노부부를 깨워서 영문을 물어 보았다.

그리고 노부부가 걱정이 되어서 쌀을 가지고 왔다고 했다.

부부는 측백나무의 열매를 먹고 실컷 잤다고 말했다.

조카는 자신의 아버지도 잠을 잘 자지 못했기 때문에 측백나무의 열매를 조금 얻어 가지고 가서 아버지에게 먹게 했다.

그랬더니 아침까지 편안하게 잠을 잤다.

그 후 불면증 노인에게 측백나무 열매가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온 마을에 전해지게 됐다.

그 소문을 들은 의사들이 시험해 본 결과, 불면증에 효과가 있을 뿐만이 아니라 심혈부족(心血不足)에 의한 노한(虛汗), 장(腸)의 진액부족(津液不足)에 의한 변비(便秘)에도 효과가 있음을 알게 됐다.

그후 오랜 기간의 임상실험의 결과로 측백나무 열매는 한약으로 사용하게 됐으며, 그 이름을 '柏子仁'이라고 부르게 됐다.

출처 : (블로그)꿀별 할아버지

 

 

 

 

 

 

 

측백나무의 효능으로는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좋게 하며 대변을 잘 보게 하는 효능이 있어 몸이 허약하여 식은땀을 자주 흘리거나 변비, 뼈마디가 아픈 질병 등에 효과가 좋다고 하구요.

 

그리고 측백나무 잎을 가루내어 오래 먹으면 온갖 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고 하며, 몸에서 나쁜 냄새가 없어지고 향내가 나며 머리칼이 희어지지 않고 이빨과 뼈가 튼튼해져서 오래 산다고 하네요.

 

또한 여성의 하혈, 대장이나 직장의 출혈, 간암이나 간경화 등으로 복수가 찰 때에도 좋은 효과가 잇다고 하며, 고혈압과 중풍을 예방할 수 있고 몸이 튼튼해지며 불면증, 신경쇠약 등을 없애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1

관상용, 약용으로 쓰이며 한방과 민간에서는 잎과 종자를 장모발(長毛髮), 지한, 동상, 토혈, 자궁지혈, 요슬통(허리와 무릎의 통증), 지사(설사를 멈추게 하는 것), 강장, 진정, 화상, 곽란(더위를 먹거나 그 밖의 일로 심하게 토사하는 급성 위장염), 경풍, 간질 등에 약재로 활용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2

열매는 11월이 채집하기 좋은 시기이며 약으로는 잎과 씨의 알맹이(仁 : 씨, 핵과의 씨)을 쓴다.

씨의 알맹이인 백자인 4~10G을 하루 양으로 하여 달여 마시거나 또는 가루로 하여 복용하면 자양 강장제가 되며 노쇠, 음위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거담제로서 천식에도 쓰인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3

잎을 그늘에 말려 분말로 만들어 낸 것을 참기름으로 반죽한다.

이것을 머리에 바르면 탈모를 방지하고 생모약이 된다고 한다.

또한 잎을 그늘에 말린 것을 뽕나무 껍질과 함께 달여 그 즙으로 씻으면 윤기나 나고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게 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4

잎 말린 것을 가루로 하여 하루 4~15g씩 식사 후에 복용하면 월경과다를 조절하고 대하, 토혈, 장출혈, 임질 환자의 요통에 좋다.

혈뇨에는 측백의 잎과 황련을 섞어서 볶아 가루낸 것 8g 정도를 술로 마시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5

한방에서는 측백은 청량성 지혈제로 모든 혈증을 치료하며 역절(풍한습사(風寒濕邪)가 경맥(經脈)을 통해서 뼈마디에 침입하여 생긴 비증(痺證)), 통풍을 치료한다고 한다.

측백엽을 불에 약간 볶아서 사용하면 더욱 효과가 있고 백자인은 자양강장약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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