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석류>
구충제, 이질, 신경통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구충제란 몸 속의 기생충을 제거하기 위해 먹는 약을 말하고,
이질은 이질균(Shigella spp.) 감염에 의해 급성 염증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하며,
신경통은 말초신경이 자극을 받아 신경을 담당하는 영역을 따라 나타나는 통증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석류입니다.
* 과명 : 석류과(Punicaceae)
* 학명 : Punica granatum L.
* 약명 : 석류피(石榴皮)
* 이명 : 석류목, 산석류, 석류화, 해류, 안석류, 번화석류, 석류수, 석류나무
출처 : 한국의 산야초
석류의 원산지는 유럽 및 서남아시아로 우리나라에는 고려 시대 때 아랍 상인을 통해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구요.
석류에는 여성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로겐이 많이 들어 여성들의 사랑을 많이 받아 왔다고 하며, 당나라 현종은 양귀비를 위해 궁궐에 석류나무를 심었다고도 하네요.
그리고 석류는 다산을 상징하는 나무이기도 한데 우리나라에서는 혼례복이나 궁중 예복(원삼)에 석류 문양 자수를 많이 새겨 넣었다고 하며, 비녀의 장식에도 석류꽃 모양을 새겨 넣었다고 합니다.
석류 꽃말은 원숙한 아름다움, 바보스러움을 뜻한다고 합니다.
석류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옛 안석국(安石國:페르시아)에서 씨앗이 들어오고 열매가 혹(榴) 처럼 생겨서 "안석류(安石榴)" 라고 부르다가 후에 변하여 "석류(石榴)" 가 되었다고 하구요.
두번째로는
석류는 영어로 "pomegranate" 인데, "pome"은 사과의 뜻을 가진 라틴어와 "grantus"는 씨앗이 가득 찬이라는 라틴어 단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많은 씨를 가진 사과처럼 생긴 과일"이란 뜻이라고 하네요.
세번째로는 석류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옛날 인도의 어느 마을에 어린이를 잡아가는 마귀할멈이 있었다.
마귀할멈은 남의 어린이들을 잡아다 보석과 바꿔 가지는 것을 아주 좋아했다.
여러 날 계속되는 마귀할멈의 어린이 납치가 알려지면서 마을에서는 큰 소동이 일어났다.
어린이들은 절대 혼자 밖에 나가 놀지도 못했다.
반드시 어른들의 손을 잡고 외출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되자 어린이들은 어린이끼리 만날 수도 없었고 어른은 어른대로 반드시 어린이와 함께 있어야 하므로 많은 불편이 따랐다.
마을 사람들이 부처님께 찾아가 대책을 세워 달라고 말했다.
부처님께서는 마귀할멈의 버릇을 고치기 위해 그녀의 딸 하나를 감춰 버렸다.
마귀할멈은 자식을 천 명이나 두었지만 한 명의 자식이 없어졌기 때문에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울고불고 야단이었다.
마귀할멈은 더욱 난폭해져 만나는 사람마다 우리 자식 못 봤느냐고 고래고래 고함을 치고 다녔다.
부처님께서는 마귀할멈을 향해 말했다.
"너의 아이 천 명 중에서 겨우 한 명을 잃었는데 그처럼 슬퍼하느냐?"
마귀할멈은 부처님이 원망스럽다는 듯 "당신은 자비의 화신이라 들었는데 어째서 남의 슬픔을 헤아리지 못하십니까?"
마귀할멈은 부처님도 다 소용없다며 물러가라고 화를 냈다.
부처님은 다시 말했다.
"내가 너에게 루비를 마음껏 가져가게 할 테니 어린이들을 부모의 품으로 돌려보내겠느냐? 그렇게 하면 너의 자식도 내가 찾아 주마."
마귀할멈은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아무리 악한 마귀할멈이라도 여느 부모와 같은가 보다.
부처님께서는 빨간 루비가 산더미처럼 쌓인 창고로 마귀할멈을 데려갔다.
그리고 커다란 자루를 주면서 가지고 갈 수 있는 만큼 담아 가라고 했다.
마귀할멈이 루비를 자루 가득 담았더니 너무나 무거워 도저히 들 수가 없었다.
몇 번이나 들었다 놓기를 반복하고 있을 때 사랑하는 막내가 어머니를 찾아왔다.
기쁨도 잠시 뿐 보석을 갖고 가야 한다는 욕심 때문에 자식도 안중에 없었다.
겨우 자루를 메고 창고 밖으로 나왔으나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었다.
무거운 자루를 지고 비틀거리다 그 무게에 눌려 쓰러지고 말았다.
사람들이 할멈을 흔들어 깨웠지만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다.
죽은 마귀할멈의 손에는 열쇠 꾸러미가 들려 있었다.
그 열쇠로 어린이들이 갇혀 있는 방문을 열었다.
많은 어린이들의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다.
몇 해가 지났을까?
할멈이 쓰러진 자리에서 한 그루의 나무가 자랐다.
그 나무에서 달린 열매는 붉은 비단 주머니 같았다.
잘 익은 열매 껍질이 저절로 갈라지면서 루비처럼 반짝이는 씨가 드러났다.
사람들은 그 열매가 할멈의 루비 주머니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출처 : (블로그)자연인
네번째로는 석류에 얽힌 전설입니다
옛날 중국의 안덕왕 연종이 군수의 딸을 와비로 삼고 처갓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장모는 사위인 왕에게 석류 두 개를 바쳤는데 왕이 석류의 의미를 모르고 땅에 버렸다.
딸인 왕비는 왕에게 석류는 씨가 많아서 왕가에 자손이 많이 있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석류를 바쳤다고 알려준 후로 석류가 자손번영의 상징이 되었다고 한다.
출처 : (블로그)자연인
다섯번째로는 석류에 얽힌 신화이야기입니다
지하의 신 하데스가 페르세포네에 반해서 지하세계로 납치해간다.
제우스가 – 자기 딸인데도 – 모른 척하자 페르세포네의 어머니가 울면서 온 세상을 다니며 식물을 모두 말라 죽게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귀찮음을 극복하고 제우스가 나선다.
그런데 그냥 구해준 것이 아니라 조건을 내건다.
지하세계에서 아무것도 먹지 않아야 되돌아오게 해 준다는 거였다.
페르세포네는 그 말대로 아무것도 먹지 않아서 지상으로 오게 되었는데 올림포스에 도착하는 순간 하데스가 재빨리 석류 씨 세 개를 페르세포네의 입안에 밀어 넣었다고 하다.
먹은 것도 먹지 않은 것도 아니기에 이후로 페르세포네는 일 년 중 석 달은 지하세계에서, 나머지 기간은 지상에서 보내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출처 입력
석류의 효능으로는
항상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종양으로 들어가는 혈액량을 줄여 크기를 작게 하고 암세포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구요.
그리고 미네랄, 무기질,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들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향상시켜주고 비타민이 풍부해 감기 예방,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또한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혈관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주며, 특히 껍질과 씨에는 항산화 물질인 타닌이 풍부해 동맥경화, 고혈압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염증을 억제하는 성분인 푸니칼라긴이 들어있어 소염 작용으로 인해 관절염과 통증 완화에 효과가 좋으며, 이 밖에 다양한 형태의 염증을 줄여주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석류나무껍질은 위점막을 자극하므로 위염이 있는 사람은 먹지 않는게 좋으며, 석류피를 쓸 때 기름이 있는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휘발성 알칼로이드 성분으로 인해 과다복용 시 호흡곤란, 복통, 신경마비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하며, 그리고 혈액을 뭉치게 만들기 때문에 임신을 준비중이거나 심장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피해주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①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1
식용, 관상용, 공업용, 약용으로 쓰이고 한방과 민간에서는 열매 껍질, 나무 껍질을 지사(설사를 멈추게 하는 것), 장출혈, 구내염. 편도선염, 조충구제, 피임 등에 약재로 쓴다.
②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2
약용이 되는 부위는 뿌리 껍질, 나무 껍질, 열매 껍질이며 새것일수록 효험이 높다.
그러나 이것을 무턱대고 많이 사용하면 발광(發狂)상태가 되는 일이 있으므로 주의를 필요로 한다.
③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3
대게 조충 구제에 쓰이며 회충, 십이지장충에도 쓰인다.
1회량으로 뿌리 껍질, 나무 껍질의 경우 10~14g, 열매 껍질은 1~3g을 달여 1일 3회 공복에 마시면 효과 있다.
또한 이 방법은 설사, 발광, 카타르(조직의 파괴를 일으키지 않는 점막의 삼출성 염증), 자궁 출혈, 백대하, 몸 안의 모든 출혈, 토혈, 산기(고환이나 음낭이 커지면서 아랫배가 켕기고 아픈 병증), 신경통, 류머티즘, 기침멎이 등에도 효과있다고 한다.
④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4
열매 껍질을 건조시켜 이것을 각을 내어 1일량 3그램쯤 달여 마시면 설사, 아메바 적리(아메바충으로 인해 발병하는 소화기 계통의 전염성 질환) 등에도 효과있다고 한다.
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5
편도선 또는 인후염, 구취에는 석류 열매 한 개를 물 0.2~0.4리터를 붓고 달인 즙으로 양치질을 하면 좋다.
⑥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6
한방에서는 수렴약으로서 석류 껍질은 색장(濇腸 : 장을 깔깔하게 하는 효능), 염폐(斂肺 : 폐(肺)의 기운을 수렴하여 기침등을 멈추는 효능), 치질, 지혈, 살충 등이 요약이라고 한다.
석류꽃을 분말로 만들어 코에 불어 넣으면 코피를 즉시 멎게 한다고 한다.
석류 열매는 인후종통(목구멍이 붓고 아픈 병증)에 특효약이며 부인의 혈붕증 즉 해산 후 피가 그치지 않는 병이나 대하, 냉증 등에도 특효약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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