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약초 효능과 민간요법

숙체를 소화시키고 어혈을 풀어주는 산사나무 효능과 민간요법

자연사랑꾼 2021. 7. 2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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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산사나무>

소화촉진, 산후 혈통, 개고기를 먹고 체한 데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혈통이란 혈체(血滯)나 어혈(瘀血)등으로 생겨나는 혈(血)로 인한 통증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산사나무입니다.

 

 


* 과명 : 장미과(Rosaceae)

* 학명 : Crataegus pinnatifida BUNGE.

* 약명 : 산사(山楂)

* 이명 : 산사목, 산사자, 당구자, 산사수, 산사홍, 홍과자, 찔광나무, 아가위나무, 질배나무, 배나무

출처 : 한국의 산야초

 

 

 

 

산사나무는 국내에서는 전국 산지에서 자생하며 꽃과 열매 등이 아름다워 조경용 나무로도 인기가 있다고 하며, 그 열매 또한 예로부터 식용 및 약용으로 즐겨 사용되었다고 하구요.

 

산사열매는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있어 열매 자체를 간식처럼 섭취하는 것이 보통이며 그밖에 떡이나 과실주, 정과, 화채, 차, 주스 등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또한 육질이 질긴 노계를 삶을 때 산사열매를 첨가하면 육질이 연해지는 습성이 있어 백숙에 넣어 먹기도 한다고 하네요.

 

또한 산사나무는 목질이 굳고 치밀하면서도 탄력이 있어 다식판을 비롯하여 상자, 지팡이, 목침, 책상 재료로 쓰이고, 화력이 좋아 장작으로 많이 쓰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산사나무는 가시가 많고 가지가 무성해 울타리, 정원수, 관상수, 약용, 악귀를 물리치는 수호나무로 유명한데 우리나라와 중국에서는 잡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울타리용으로 많이 심었다고 하고 서양에서는 벼락을 막는다거나 귀신을 물리치기 위해 밭이나 집 주변에 심었던 나무라고 합니다.

 

 

산사나무 꽃말은 유일한 사랑을 뜻한다고 합니다.

 

산사나무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산사나무라는 명칭은 "산에서 나는 풀명자나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나, 실제로 산사나무와 풀명자나무(Chaenomeles japonica)는 전혀 다른 종에 해당한다고 하구요.

 

두번째로는

사과맛이 나는 붉은 열매가 맺혀 산에서 나는 사과나무라고 하여 "산사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세번째로는

한자로는 "山査"라고 쓰고 "산에서 자라는 아침의 나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순우리말로는 "아가위나무"라고 합니다.

산사나무는 중국의 산사목(山査木), 산사수(山査樹)에서 따온 이름으로 산(山)에서 자라는 아침의 나무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가을에 맺힌 빨간 열매가 겨우내 달려 있는데 그 모습이 아침해가 떠오르는 붉은 태양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작은 배(梨)처럼 생겨 "아가위나무", 작은 공처럼 생겼다고 해서 "당구자(棠毬子)", 호젓한 산길에 붉은 열매를 달리고 있다 하여 "산리홍(山梨紅)", "산조홍(山眺紅)", "산과자" 등의 이름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네번째로는 산사나무에 얽힌 여러가지 이야기입니다

 

그리스, 로마시대에는 결혼식 때 신부가 머리에 쓰는 관을 산사나무로 장식하거나 아기의 요람 옆에 놓아두는 풍습이 전해 온다.

생선요리를 즐겨 먹는 일본에서는 조선 영조시대 때 우리나라에서 산사나무를 가져다 어약원(御藥園)에서 재배했다고 한다.

서양에서는 산사나무를 “벼락을 막아 준다”고 해서 호손(hawthron), 5월을 대표하는 나무라 하여 메이(may)라고 하는데 1620년 청교도들이 아메리카 신대륙으로 넘어갈 때 메이 플라워(the may flower)호를 타고 간 것은 산사나무가 벼락을 막아 해상 재난으로부터 배를 보호해 줄 것을 기원하는 의미였다고 한다.

성경에 나오는 아론의 지팡이를 비롯 위대한 영웅이나 성직자가 산사나무 지팡이를 가지고 다니다가 땅에 꽃으면 뿌리가 내리고 새싹이 돋아났다는 전설이 많이전해 온다.

 

다섯번째로는 산사나무에 얽힌 전설입니다

 

옛날 중국의 어느 산골 마을에 계단식 밭을 일구어 살아가는 일가가 있었다.

그 집에는 아들이 둘 있었는데 장남은 세상을 떠난 전처가 남기고 간 아이였고, 차남은 지금의 부인인 계모가 낳은 아이였다.

그런데 후처의 눈에는 장남의 모든 행동이 눈에 거슬렸다.

장남만 없으면 자신이 낳은 아이에게 재산을 전부 물려줄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후처는 은밀히 장남을 죽여 버리기 위해 매일 궁리를 했다.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흉기로 찔러 죽일 수도 없고, 그렇다고 강에 밀어 넣을 수도 없고......'

 

하루하루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 끝에 그녀는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 냈다.

'옳거니! ​나쁜 병에 걸리게 하여 죽이면 되겠구나.'

때마침 남편에게 일이 생겨 오랫동안 집을 비우게 되었다.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내가 없는 동안 어머니 말씀 잘 들어야 한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떠났다.

남편이 대문을 나서자마자 후처는 곧장 장남에게 말했다.

​"아버지가 집을 떠나 계시는 동안 할 일이 많다. 그러니 너도 거들어야겠다."

​"예, 어머니. 제가 무슨 일을 하면 되나요?"

​"너는 아직 어리니까 산에 가서 밭을 일구는 것이 좋겠구나. 밥은 내가 싸주마."

 

​그날부터 장남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매일 산에 올라가 밭을 일구었다.

잔인한 계모는 매일 설익은 밥을 싸서 달려 보냈다.

하루 종일 산에서 고된 일을 하느라 힘든 데다 설익은 밥을 먹으니 소화가 될 리가 없었다.

장남은 배가 아프고 당겼지만 어쩔 수 없었다.

날이 갈수록 장남의 몸은 마르고 수척해만 갔다.

견디다 못한 장남이 어느 날 계모를 향해 말했다.

"어머니, 요즘 계속 설익은 밥을 먹었더니 배가 아파 견딜 수가 없어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계모는 눈에 쌍심지를 돋우고 욕을 퍼부어대기 시작했다.

​"뭐가 어쩌고 어째? 밭일도 변변히 못하는 주제에 밥투정은 잘하는구나! 먹기 싫으면 먹지 않아도 된다."

​장남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못하고 다시 설익은 밥을 허리에 차고 산으로 올라갔다.

 

마침 산에는 산사나무가 무성하게 자라 있었다.

장남은 설익은 밥이 목으로 넘어가지 않아 산사나무 열매를 몇 개 따서 먹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허기도 가시고 구갈도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그날부터 매일 산사나무 열매를 먹었더니 아프고 당기던 증상이 사라지고 어떤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잘되는 것이었다.

계모는 이상하게 생각했다.

'아니 어째서 저 아이가 죽지 않는거지? 오히려 요즘 들어 부쩍 살이 찌고 혈색도 좋아지는걸. 어쩌면 하느님이 저 아이를 지켜주고 있는지도 몰라.'

 

겁이 덜컥 난 계모는 그날부터 사악한 마음을 버리고 다시는 장남을 죽이려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나 아버지가 ​돌아왔다.

장남은 지금까지 있었던 일과 산사나무 열매는 틀림없이 약이 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영리한 장남은 직접 산사나무 열매를 따다 가루를 내어 약으로 만들어 팔았다.

그 후 산사나무 열매는 위장 활동을 조절하고 소화를 돕는 약이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출처 : (블로그)한방약차

 

 

 

 

 

 

 

산사나무의 효능으로는

 

소화불량과 장염, 요통, 치질, 하복통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구요.

 

비타민 C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서 피로 해소, 면역력 개선, 감기 예방, 피부 미용 등에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또한 폴리페놀이 들어있어 항산화 작용, 노화 방지 등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약용식물사전(藥用植物事典)」에 쓰여진 민간요법

산사는 식물의 소화를 돕는 데 쓰는데 용량은 5g정도를 달여서 쓴다.

산사는 습열을 없애고 월경을 통하는 효과가 있어 소화불량, 산전 산후의 마병(麻病 : 목과 등이 시리고 뒤통수가 차서 추위를 느끼며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운 신경병)에 쓰인다.

이러한 증상에는 1일 10g 가량을 끓여 복용한다.

 

「의학입문(醫學入門)」에 쓰여진 민간요법

산사는 식적(食積)과 숙체(宿滯)를 소화시키고 결기(結氣)를 풀어주며 적괴(배와 옆구리 부위에 덩어리가 단단하게 맺혀 만져지는 병증), 혈괴(혈액이 체내에서 정체해 맺혀서 덩이가 된 것) 등을 소멸시킨다.

또한 비(脾)를 보하고 속을 열어 주며 이질을 다스리고 창통(몸의 일부분 혹은 전신이 부어 오르고 아픈 병증)을 덜어 준다.

덜 익어 맛이 쓰고 떫은 것을 약으로 먹는데 오래된 것일수록 좋다.

이때 산사는 썰어서 씨를 버린 후 말린 것을 사용한다.

 

「본초비요(本草備要)」에 쓰여진 민간요법

산사를 많이 먹으면 비와 위의 기(氣)를 발생한다.

 

「의학준승(醫學準繩)」에 쓰여진 민간요법

차산후 혈통과 복통에는 산사 두 냥을 진하게 달여 설탕을 조금 넣고 다시 달여서 계속해서 마신다.

 

「민간험방(民間驗方)」에 쓰여진 민간요법

차개고기를 먹고 체한 데에는 산사와 행인(살구씨 속의 알맹이) 각 서른 네 개를 함께 진하게 달여 마신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

식용, 공업용, 관상용, 약용으로 쓰이고 한방과 민간에서는 동상, 건위, 요통, 장 출혈 등에 약재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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