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모과나무>
복통, 폐렴, 기침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복통이란 염증, 허혈, 종양의 신경 침범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하는 복부의 통증을 말하고,
폐렴은 미생물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성 호흡기 질환을 말하며,
기침은 목과 기관, 기관지 등에 있는 기도점막의 미주신경이 자극을 받아 해수 중추를 흥분시켜 일어나는 반사 행동을 말함.
안녕하세요?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모과나무입니다.
* 과명 : 장미과(Rosaceae)
* 학명 : Chaenomeles sinensis
* 약명 : 모과(木瓜)
* 이명 : 명사목, 화려목, 화류목, 화리목, 대리, 목도, 산목과, 목과나무, 모개나무, 명자, 명차, 보개
출처 : 한국의 산야초
모과나무는 중국의 원산지로서 우리 나라의 남부에서 재배하며, 충청남도 공주 부근에서 나온 것을 제일로 치는데 꿀을 더해 삶아서 과자를 만들었다고 하구요.
10월에 노랗게 익는 모과 열매는 그 열매가 울퉁불퉁하게 생겨서 못 생긴 과일로 알려져 있고, 향기는 좋지만 과육이 딱딱하고 신맛이 강해서 생으로 먹을 수는 없으며, 차, 잼, 과일주로 만들어 먹는데 기침과 가래를 삭히는 데는 모과차를 최고로 친다고 하네요.
그리고 모과나무의 재질은 결이 곱고 단단하여 고급 가구의 재료로 쓰이는데, 놀부가 흥부 집에 가서 얻어가는 화초장도 바로 이 모과나무로 만든 장롱이라고 하네요.
모과나무 꽃말은 평범, 유혹, 유일한 사랑, 열정을 뜻한다고 합니다.
모과나무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중국이름 목과(木瓜)에서 발음하기 편한 "모과(木瓜)"로 변한 것이라고 하구요.
또한 목과는 나무[木]에 참외 같은 열매[瓜, 참외]가 달린다고 해서 유래된 것이라고 하네요.
두번째로는
속명 카에노메레스(Chaenomeles)는 그리스어로 "갈라진"이란 뜻의 카이노(chaino)와 "사과"라는 뜻의 멜론(melon)의 합성어로 "갈라진 사과"라는 의미이며, 종명 시넨시스(sinensis)는 중국이 원산인 것을 표시한다고 합니다.
세번째로는 모과나무에 얽힌 전설입니다
옛날 어떤 스님이 산길을 가다가 작은 통나무 다리를 건너게 되었다.
그런데 그 다리의 중간쯤을 가니 나무다리 위에 큰 뱀 한 마리가 꽈리를 틀고 앉아 금방이라도 스님에게 달려들 듯 독을 쏘고 있었다.
"이거 진퇴양난이구먼. 나무관세음보살"
앞으로 나가자니 뱀에게 물릴것만 같고 뒤로 물러서자니 다리가 좁아서 계곡에 떨어질 것만 같았다.
그래서 스님은 할 수 없이 눈을 감고 일념으로 관세음보살을 부르며 도와달라고 하였다.
그랬더니 바람도 불지 않는 잠잠한 날인데 다리 위에 길게 가지를 뻗고 있던 굵은 모과 열매 한 개가 떨어져 뱀의 머리를 맞추니 뱀은 놀라서 다리 밑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모과나무가 도와준 덕분에 스님은 무사히 다리를 건너게 되었고 스님을 잘 보호한 공으로 그 후로부터 모과는 성인을 보호한 열매라는 뜻으로 "호성과(護聖果)"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합니다.
출처 : 문화콘텐츠닷컴
모과나무의 효능으로는
모과는 성질이 따뜻하고 철분, 칼슘, 단백질 분해요소 등 17가지 풍부한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있구요.
기관지에 좋으며 기침과 가래를 없애는데 효과가 있으며, 특히 목감기에 좋은 효능을 갖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모과에 함유되어있는 유기산 성분과 비타민c가 소화기능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여 속이 좋지않거나 설사를 할 때 복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또한 허리와 무릎등의 관절이 아프거나 근육통의 증상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피로회복, 피부미용, 당뇨병개선,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① 「약용식물사전(藥用植物事典)」에 쓰여진 민간요법
모과는 지해약(기침을 멈추게 하는 약)으로서 성숙한 과실을 썰어서 말려 이것을 달여 하루에 여러 번 복용하면 폐렴, 기관지염, 연주창(목 부위에 단단한 멍울이 생겨 삭지 않아 통증이 계속되고 멍울이 곪아 터져 진물이 흐르며 자꾸 퍼져나가는 부스럼), 선병질증(목 림프절이 잘 붓는 병증) 등에 좋다.
특히 폐결핵 2기는 물론 3기 중에도 반드시 완전한 치료를 나타낸다.
10일이나 20일 정도되는 단기간에 복용하더라도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반 년 이상 복용해야 된다고 한다.
② 「본초강목(本草綱目)」에 쓰여진 민간요법
모과는 곽란(더위를 먹거나 그 밖의 일로 심하게 토사하는 급성 위장염)으로 토하고 사지가 뒤틀리는 것을 다스린다.
음식을 소화시키고 설사 후의 갈증을 그치게 하여 각기, 수종, 소갈, 딸국질, 담 등을 다스린다.
또한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다리의 무력함을 다스린다.
모과를 많이 먹으면 이와 뼈를 손상한다고 하며 쇠를 꺼리므로 구리 칼로 껍질을 벗기고 속을 버린 다음 엷게 썰어서 말린다.
③ 「의학입문(醫學入門)」에 쓰여진 민간요법
모과는 폐를 보하고 습을 제거하며 위를 화(和)하게 하고 비를 보한다.
④ 「본초비요(本草備要)」에 쓰여진 민간요법
모과는 폐를 수렴하고 위를 화하며 음식을 소화시키고 갈증을 덮어 준다고 한다.
그리고 습열을 없애고 수창(체내에 수분의 대사가 원활하지 못하여 몸이 붓는 증상)을 내린다.
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
식용, 공업용, 관상용, 약용으로 쓰이고 한방과 민간에서는 과실을 각기(다리가 나무처럼 뻣뻣하여지는 병증), 수종(온 몸과 얼굴, 손발이 붓는 증상), 구토, 보혈, 폐결핵, 곽란(더위를 먹거나 그 밖의 일로 심하게 토사하는 급성 위장염) 등에 약재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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