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약초) 포제법
⑩ 광물류(鑛物類) 약재의 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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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예로부터 인류는 생존을 위하여 여러가지 음식을 찾아 먹는 과정에서 독이 있는 동·식물을 먹어 중독증상이 발생하는 가 하면 우연히 병이 호전되고 건강이 회복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약물의 효능을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점차 어떤것이 인체에 유익하고 피해가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되고 또한 어떤 약물을 사용하면 되는지에 대한 지식이 축적되면서 각물 혹은 약물을 먹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적절한 처리가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포제라고 합니다.
포제는 역사적으로 배합, 합약, 제약, 치제, 포자, 수사, 수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지금은 수치, 법제, 포자라는 용어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약초도 한약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포제과정을 거쳐야만 하는데 약물의 치료효과를 높이거나 약물에 대한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약초에 대한 각종 포제방법 및 작용, 주치효능, 구체적 임상응용 등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약초 및 한약재 법제임상대전>이라는 책자에 기술된 포제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할 약재(약초)는 주사입니다.
주사는 황화광물 전사로 주로 황화수은으로 황화수은이 96%이상 함휴하며 일 년 내내 채굴할 수 있고 약재를 얻은 후 순수하게 깨끗한 것을 골라 자석으로 철을 함유한 잡질을 제거하고 다시 물에 흔들어서 잡석과 흙, 모래를 제거하는데, 약재는 선홍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무겁고 잡질이 없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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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재(약초) 포제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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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분>
ⓛ 원약재의 잡질을 제거하고 자석으로 철 부스러기를 모두 흡수한 다음 적당량의 물을 넣고 함께 죽 모양으로 갈은 후 다량의 물을 넣ㄱ도 저어서 조금 정지시킨 다음 흐린 용액을 따라낸다. 아래 가라 앉은 굵은 가루는 계속 가는데 위의 방법으로 수차례 반복 조작하여 잡질을 제거하고 흐린 용액을 합하여 가만히 둔 후 가라앉은 것을 말리고 갈아서 가루로 만든다.
②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곳에 두거나 혹은 기계로 극히 가는 분말로 간다.
<감초수제주사>
① 깨끗한 주사를 취하여 감초수제법으로 포제한다.
<포제 약재(약초) 특징>
<주사분>
① 이 약은 진한 홍색 혹은 어두운 홍색의 고운 분말로 무게는 무겁고 냄새가 없으며 맛도 없다.
② 주사는 직접 탕제에 넣지 ㅇ낳고 포제를 거친 순수하고 매우 고운 분말을 제제에 넣거나 충복(다른 약재의 달인 탕약에 넣어 섞어서 복용하는 전복법. 달일 필요가 없는 약재의 경우)한다. 주사는 색깔이 적색이므로 심(心)과 통하고 질이 중(重)하여 억제할 수 있으며, 성이 차서 열을 식힐 수 있고 맛이 달아서 진액을 생성하며 음화의 떠오름을 억제하여 상초의 정기를 기른다. 내복하면 진정, 진경, 안신할 수 있고 외용하면 살균해독, 새살을 돋게 할 수 있어서 진정작용 및 화기를 식혀 해독하고 놀람을 안정시키는 요약이 된다.
③ 단, 임상에서 응용할 때는 환제나 산제에 넣어서 사용하며 탕제로는 사용하지 않고, 수비하여 고운 분말을 만들면 독성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아울러 응용하기가 편하기 때문에 수비한 주사분을 사용한다. 따라서 심계이경, 실면다몽, 전간발광, 소아경풍, 시물혼화, 구창, 후비, 창양종독 등을 치료하는데 많이 활용한다. 수비를 하면 유리(䢟離) 수은과 가용성 수은의 함량을 낮추고 독성을 낮출 수 있다.
<감초수제주사>
① 형태는 주사분과 같고 감초 냄새가 약간 난다.
② 감초는 달며 서늘하고 열을 식혀 독을 해소하는 효능이 있으므로 감초탕에 주사를 법제하면 청열해독 작용을 증강시킬 뿐만 아니라 주사의 독성도 떨어뜨릴 수 있다. 심열 및 허화, 열독을 없애는 효능이 있어서 정기와 기혈의 손상 혹은 심혈이 허하여 발생한 심증번열(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는 증상), 경계정충(누가 소리치거나 두려운 사람이 곁으로 다가오면 가슴이 뛰는 것을 경계증이라 하며, 이유 없이 가슴이 벌렁벌렁 뛰는 증상을 정충증이라고 한다) 그리고 인후종통, 창양열독 등을 치료하는데 많이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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