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약초 효능과 민간요법

이뇨 효과가 크며 신장병, 방광염에 효과 좋은 수박 효능과 민간요법

자연사랑꾼 2021. 8. 20.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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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수박>

신장병, 요도염, 방광염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신장병이란 신장(腎臟)의 기능 이상으로 온 제반의 질병을 말하고,

요도염 요도 분비물, 배뇨 시 통증, 요도의 간지러움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요도의 염증성 질환을 말하며,

방광염은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수박입니다.

 


* 과명 : 박과(Cucurbitaceae)

* 학명 : Citrullus vulgaris

* 약명 : 서과피(西瓜皮)

* 이명 : 수과, 타과, 한과, 서과등, 과자아, 대과, 슈박

출처 : 한국의 산야초

 

 

 

 

수박은 여름철 대표적인 과일 중의 하나로 수분이 90% 함유하고 있고, 달달한 맛이 나며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도 가지고 있다고 하구요.

 

잘 익은 수박을 고르는 방법 중 가장 잘 알려진 방법으로는 껍질을 두드리는 방법인데 이 방법은 익은 정도를 판단하는 방법으로 수박은 익을수록 단단한 흰 부분과 붉은 부분의 경계가 뚜렷해지며 잘 익은 수박일수록 ‘통통’ 소리가 나며, 껍질의 검정색 부분이 꼭지부터 배꼽까지 끊기지 않고 선명한 수박이 맛있다고 합니다.

 

 

수박 꽃말은 큰마음을 뜻한다고 합니다.

 

수박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우리말 ‘수박’의 어원은 ‘물 많은 박과 작물’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구요.

영어 이름인 워터멜론(Watermelon) 역시 문자 그대로 수박이라는 뜻인데 멜론 역시 박과 작물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반면 수박의 옛날 한자 이름은 서과(西瓜)인데 물론 수박이라는 뜻에서 수과(水瓜)라고도 했지만 서과라는 명칭이 더 보편적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현대 중국어에서도 수박을 서과라고 부르는데 서쪽에서 전해진 박과 작물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두번째로는 수박에 얽힌 베트남 전설입니다

 

흥브엉 왕 시대(우리나라 고조선시대) 풍쩌우(당시의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어려서 부모를 잃은 소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 소년은 항시 어른들을 따라 사냥과 낚시를 했는데 8살이 되던 해, 수도에 가서 왕을 만나게 됩니다.

소년의 통민 함을 발견한 왕은 이 소년을 수양아들로 삼고, 이름을 마이 안 띠엠이라 지어줍니다.

마이 안 띠엠이 성장함에 힘이 세고 일을 매우 열심히 하자 흥 왕은 안띠엠을 결혼을 시키고, 숲을 개간하여 나무를 심게 합니다.

 

얼마 되지 않아 안띠엠은 집을 짓고 많은 벼를 수확하여 풍족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자 인근 주민 4명이 이들을 시기하여 왕에게 고하기를 안띠엠이 왕을 무시한다. 즉 모든 집과 재산이 임금의 은총에 기인하거늘, 자신의 자식들과 자신과 부인의 재능에 의한 것이라 떠들고 다녔습니다.

왕은 실지인지 거짓인지 알아보기 전에 몹시 화를 냅니다.

'어찌 그런 일이 일어 날 수 있어?'

 

왕은 안띠엠의 가족을 동해의 무인도에 귀양을 보내라고 명합니다.

더구나 몇 달분의 식량을 주어야 함에도 일체의 식량을 가져갈 수 없도록 합니다.

오직 하늘의 운명에 따를 뿐이라는 뜻입니다.

안띠엠의 가족은 바다 물결 위를 떠다닙니다.

마지막 배는 하얀 모래사변이 있는 무인도에 다다릅니다.

극심한 양식의 부족뿐만 아니라 칼 한 자루, 곡식의 종자 한 톨이 없었습니다.

안띠엠의 아내는 통곡을 합니다.

그러자 안띠엠은 아내를 달랩니다.

우리는 머리가 있고 두 팔이 있는 사람이니 이 가난과 고통을 극복할 수 있다라고요.

 

다음날, 안띠엠은 뾰족한 나무를 발견하고 이어 깊이 땅을 파 들어가니 마실 물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어 자식들과 함께 나뭇가지를 꺾어 비를 피할 집을 만듭니다.

아내는 해변에 나가 게를 잡아 전 가족이 먹게 됩니다.

안띠엠은 큰 부싯돌을 발견하였고 이 돌을 서로 부딪쳐 불을 만들고, 게를 굽고, 다슬기를 삶아 먹게 됩니다.

어느 날, 안띠엠은 머리 위에 날아가는 하얀 새를 발견하는데, 이 새가 하얀 모래 변에 까만 씨앗을 떨어뜨리는 것을 보고는 이 씨앗을 갖고 와서 심어 봅니다.

 

몇 달 후 , 이 씨앗은 모래 위에 많은 넝쿨로 자라나게 되고 이 넝쿨엔 사람 머리만큼 큰 푸른 과일이 달리게 됩니다.

안띠엠은 이 과일을 따서 집에 갖고와서 갈라 보니 과일 속이 붉고 달았으며 수분이 많았습니다.

이에 안띠엠은 많은 장소에 이 과일을 추가로 심습니다.

과일이 많아지자 안띠엠은 작은 상자에 글자를 새기고 과일을 담아 바다로 뛰어 보냅니다.

이 상자는 여러 장소로 떠다갑니다.

상선(배)들이 오고 가다 이 상자를 발견하여 속에 든 과일을 먹어 보니 달고 맛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상자가 어느 섬에서 온 것이라 알게 됩니다.

상선들은 옷감 쌀 등 많은 물건들을 들고 와 이 과일과 교환하고 이 과일들 다른 곳에 팔게 됩니다.

 

이것이 수박 즉 붉은 수박입니다.

붉은 수박의 명성은 왕의 귀에 들어가게 되고, 왕은 안띠엠의 재능을 잘 알고 있는 지라 안띠엠을 다시 육지로 불러 드립니다.

이번엔 왕은 안띠엠의 가족에게 큰 포상을 하고, 모든 백성들에게 이 과일을 심는 방법을 가르치도록 합니다.

이 이후로, 반랑국(전신 베트남)에 수박이 하나 더 생기게 되고, 심어 먹기도 하고 팔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수박의 효능으로는

 

수박에 함유된 시트룰린은 체내에 축적되는 젖산, 암모니아 등 피로 유발 물질을 배출하는 효능이 있어 이뇨작용을 촉진하고 노폐물이 쌓여 딱딱해진 혈관을 이완시키는 데도 도움을 주며, 부기를 빼는 데도 좋으며, 운동이나 일 등으로 피로해진 몸의 근육통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가 좋다고 하구요,

 

또한 라이코펜은 대표적 항산화제로 노화와 손상을 일으키는 유전자 손상 물질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효능이 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염증을 줄여주기 때문에 각종 암 예방에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약용식물사전(藥用植物事典)」에 쓰여진 민간요법

수박은 이뇨효과가 크며 각기, 신장병, 방광염 등에도 효과있다.

 

「본초비요(本草備要)」에 쓰여진 민간요법

수박은 성질이 차고 맛은 달고 싱거우며 독은 없다.

번갈(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며 목이 마르는 증상)과 서독(暑毒 : 서사(暑邪 : 여름철의 더위가 병을 일으키는 사기(邪氣)로 된 것 )가 심해져서 독성을 띄는 것)을 없애고 소변을 이롭게 하며 혈병과 구창을 다스린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1

식용, 공업용, 약용으로 쓰이고 한방과 민간에서는 열매와 종자를 이뇨, 구창, 방광염, 보혈, 강장, 딸꾹질 등에 약으로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2

수박이 이뇨제가 된다는 것은 이미 얼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뇨제로서의 효과 이외에도 수박탕을 만들어 복용하면 신장병에 특효약이라고 한다.

 

수박탕 제조법을 알아보면 잘 익은 수박을 선택하여 속살을 긁어 내어 그것을 헝겊 주머니에 넣어서 짜면 즙이 나온다.

이것을 솥이나 펀평한 큰 그릇에 붓고 화력을 약하게 하여 2~3시간 정도 끓이면 빨간 묵 같은 것이 남는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달일 때에 밑바닥에 즙이 붙지 않도록 나무 주걱으로 자주 저어 주며 오래도록 끓인다.

이것을 큰 병 같은 데에 넣어 밀봉하여 두고 이용한다.

1홉의 수박탕을 만드는데 수박 2~3개가 필요하다.

 

신장병으로 수기(水氣)가 있는 환자라면 수박탕을 매회 한 숟갈 정도로 하루 3~4회 복용하면 수기가 신기할 만큼 빠진다.

극히 중한 신장병 환자나 혹은 급성 신장병 환자라면 그 두배 이상의 분량을 먹으면 좋고 그 외에 임산(임신과 해산을 한데 아울러서 일컬음)의 수기에도 잘 들으며 요도염이나 방광염에도 효과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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