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소리쟁이>
피부병의 묘약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피부병이란 피부질환이라고도 하며, 피부에 생기는 모든 병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소리쟁이입니다.
* 과명 : 마디풀과
* 학명 : Rumex japonicus HOUTT.
* 약명 : 양제(羊蹄), 양제근(羊蹄根)
* 이명 : 우설초, 우설채, 패독채, 금교맥, 양제초, 소루쟁이, 참소루쟁이, 솔구지, 소로지
출처 : 한국의 산야초
소리쟁이는 햇볕이 잘 드는 들판이나 밭, 공터 등 약간 습기가 많은 장소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줄기는 곧게 자라 키 40~100cm 정도가 되고, 잎의 모양은 시금치와 비슷하다고 하구요.
소리쟁이 유사종으로 일반적인 소리쟁이, 참소리쟁이, 금소리쟁이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여기서는 참소리쟁이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봄에 자라는 어린싹은 나물 등으로 무쳐 먹을 수 있다고 하며. 참소리쟁이는 요즘 같이 재배 채소가 흔하지 않던 시절에 뿌리를 움막 속에 묻어두고 무순처럼 돋아나는 싹을 뜯어 국거리로 먹던 산채의 일종이었다고 하네요.
참소리쟁이에는 수산(蓚酸)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어린순이라도 생식은 하지 말고 끓는 물에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어야 된다고 합니다.
소리쟁이와 참소리쟁이에 대해서 구별해 볼까요?
소리쟁이 잎은 주름이 많은데 참소리쟁이 잎은 주름이 작다고 하며, 소리쟁이 열매의 내피편에 톱니가 없는 반변 참소리쟁이는 톱니가 있다고 합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소리쟁이 꽃말은 친근한 정을 뜻한다고 합니다.
소리쟁이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소리쟁이는 잎이 주름져 있어 바람이 불면 "쏴아~"하는 소리가 난다고 하고, 늦여름에 열매가 익으면 바람이 불 때 요란한 소리가 난다고도 하며, 줄기가 서로 부딪힐 때 소리가 난다고 하여 소리를 내는 소리꾼이라는 뜻으로 "소리쟁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구요.
두번째로는
잎의 형태가 소의 혓바닥 모양같아 "우설채"라고도 하고, 열매가 맺히는 모양이 교맥 같아 "금교맥"이라고도 하며, 독창을 치유하기 때문에 "패독채"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고 하네요.
세번째로는 소리쟁이에 얽힌 전설입니다
옛날 어느 산골에 불쌍한 할아버지가 살고 있었다.
나이가 많이 들어도 아무도 돌봐 주는 자식이 없어 늘 산에 가서 나무를 해다 팔아서 겨우 연명을 하고 있는 형편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산에 나무를 하다가 감기가 걸린 항아버지는 여름인데도 너무너무 추워서 나른 나무 가지를 주어 모닥불을 피워놓고 불을 쬐고 있었다.
모닥불을 피우다가 혹시 실수로 산불이 날까봐 풀이 없고 작은 돌이 많은 돌무덤에 불을 피웠다.
그런데 한참 불을 쬐고 있는데 불 밑 돌틈에서 뱀이 한마리가 기어 나왔다.
돌 밑에 숨어 있던 뱀은 할아버지가 불을 피우는 바람에 그만 불에 화상을 입고 너무나 뜨거워서 기어 나온 것이었다.
아무리 뱀이지만 화상을 입은 것이 좀 미안해서 뱀이 어떻게 하는 가를 보고 있었다.
그랬더니 뱀은 어떤 물 옆에 가더니 그 풀을 몸을 팅팅감고 화상을 입은 부분도 그 풀에 닿게 하고 한참을 꼼짝 않고 있었다.
그러더니 스스로 또아리를 풀고 아무일도 없는 듯이 어디론가 가버렸다.
할아버지는 그 풀이 불에 딘 화상을 입은데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우연히 뱀에게 배웠다.
그리고 얼마 뒤 그 마을에 가장 세도가 있고 돈도 많은 부자집의 어린 손자가 불장난을 하다가 크게 화상을 입고 온 집안이 야단법석이었다.
의원이 달려가고 약을 써도 아기는 아프다고 울기만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할아버지는 그 풀을 뜯어서 갖고 가 아기의 상처에 붙이니 아기는 통증이 사라져 그만 울음을 그치고 쌔근쌔근 잠이 들었다.
할아버지는 그 풀을 으깨어 계속 발라주었더니 몇일 안가서 아기의 화상은 말끔히 낳고 상처도 아물었다.
그 부잣집에서 노인에게 고맙다고 많은 상금을 주어 할아버지는 그 뒤 편안하게 잘 상 수 있었다고 한다.
그 때 화상에 부쳐준 풀이 바로 소리쟁이라고 한다.
출처 : (블로그)청남 권영한
소리쟁이의 효능으로는
종기나 부스럼 치료에 탁월하여 여러가지 피부병에 최고의 선약이라고 불리며, 무좀과 습진, 원인을 알 수 없는 여러 가려움증을 해소시킬 수 있다고 하구요.
양제근에는 에모딘과 레인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피부의 염증을 억제하고 부종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위염이나 위궤양, 지루성 피부(두피)염 등 모든 염증에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잇몸염증으로 잇몸이 곪아 피와 고름이 날때에는 양제근을 가루 내어 물에 입가심을 하거나 양치질을 하면 완화된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양제근은 성질이 차고 약간 독성이 있고, 초산이 들어 있어서 한꺼번에 많은 양을 복용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①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1
식용, 약용으로 쓰이고 한방과 민간에서는 뿌리와 줄기를 살충, 설사, 해열, 어혈, 건위, 각기, 부종, 황달, 변비, 통경, 산후통, 피부병 등에 약재로 사용하고 있다.
②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2
땅속의 굵은 뿌리를 캐어 그늘에 말리거나 또는 생으로 쓰기도 하며, 생뿌리를 강판에 갈아 즙을 낸 것을 피부병과 종기 증에 바르면 그 효과 있다.
그리고 즙을 초에 담가 1~2주일 지난 뒤 환부에 바르면 그 효과가 더욱 높아진다고 한다.
남녀 모두 음부가 가려울 때 뿌리를 강판에 갈아 즙액을 만들어 바르거나 뿌리를 달인 즙을 바르면 효과있다고 한다.
③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3
변비 또는 치질에는 뿌리 말린 것 20g 정도와 물 0.5리터를 붓고 전체의 2/3까지 졸인 것을 3회에 나누어 마시고 또한 달인 즙으로 환부를 씻으면 효과있다고 한다.
④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4
산후의 변비에도 달인 즙을 하루에 세 번씩 마시면 좋고 류머티즘에는 생즙을 바르거나 또는 파의 흰뿌리와 섞어 환부에 바르면 효과있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5
생선독에는 새싹을 생식하면 좋고 변통에도 그 효과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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