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약초 효능과 민간요법

소화불량을 개선시키고 눈과 머리를 맑게 하는 박하 효능과 민간요법

자연사랑꾼 2021. 6. 30.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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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박하>

건위, 통경약, 구풍약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건위란 위를 튼튼하게 하여 소화기능을 높이기 위한 처방을 말하고,

통경약은 월경 중에 또는 월경 전후에 아랫배나 허리가 아픈 증상을 치료하는 약을 말하며,

구풍약은 소화관에 가스가 차서 불쾌한 팽만감이 있을 때 장관운동을 항진시켜서 가스를 제거하는 약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박하입니다.

 

 


* 과명 : 꿀풀과(Labiatae)

* 학명 : Mentha piperascens

* 약명 : 영생(英生), 번하채(蕃荷菜)

* 이명 : 승하, 빈박채, 야인단초, 야식향, 토박하, 어향초, 박하유, 영생

출처 : 한국의 산야초

 

 

 

박하는 온대지방이 고향인 식물인데 서늘한 기후에서 자란 잎과 줄기가 향이 진하다고 하며, 여름 장마에 잘 버티고 강한 생명력으로 아무 곳에서나 잘 적응하기 때문에 번식력도 강한편이라고 하구요.

 

봄이나 가을에 돋아나는 잎이나 순을 이용하여 차를 만들어 마시면 박하에서 느낄 수 있는 향기를 먹을 수 있어 좋다고 합니다.

 

 

박하 꽃말은 미덕, 순진한 마음을 뜻한다고 합니다.

 

박하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박하(薄荷)"는 그리스어 베카임(becaim)을 음역한 이름이라고 하며, 박하는 달리 뜻이 있는 말이 아니고 베카임의 음역어라고 하구요.

음역어라는 것은 한자를 가지고 외국어의 음을 나타낸 말이라고 하네요.

 

두번째로는 박하에 얽힌 그리스 신화입니다

 

"땅속 죽음의 나라=지옥"을 다스리는 신인 "하데스"는 제우스 대신의 딸인 "페르세포네"를 왕비로 맞아 살고 있었다.

그런데 왕비 "페르세포네"는 미모는 매우 예뻤지만 성질은 매우 급하고 사나웠다고 한다.

언제부터인가 하데스왕은 미모의 "민테"라는 처녀와 왕비 몰래 사랑을 하고 있었다.

나이아스 님프(물에 사는 요정)인 민테의 특유의 체취와 아름다운 미모 때문에 첫눈에 홀딱 반한 하데스는 가끔 황금마차를 타고 궁궐을 빠져 나와 둘만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하였다.

 

우리 속담에 "꼬리가 길면 밟힌다"는 말이 있듯이 마침내 왕비 페르세포네가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왕비는 질투의 분통이 머리끝까지 치밀어 민테를 죽여 버리려고 곧장 그녀의 처소로 달려갔다.

그러나 이런 사실도 모르고 민테와 달콤한 사랑을 나누고 있던 하데스는 왕비인 페르세포네가 들어 닥치자 너무나 당황하여 어쩔줄 몰랐다.

하데스는 황급한 나머지 민테를 향기는 짙고 좋지만 볼품없는 꽃을 가진 식물로 만들어 버렸다고 한다.

 

그후 사람들은 이 풀을 "민테"의 이름을 따서 "Mint" 즉 박하(薄荷)라고 부르게 되었으니 박하는 "지옥의 신"의 연인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iN

 

세번째로는 박하에 얽힌 전설입니다

 

옛날 민트라는 예쁜 소녀가 있었읍니다.

부모를 여의고 남의 집에서 심부름을 하며 사는데, 어느 날 왕자의 눈에 띄었습니다.

예절을 모르는 민트는 친구에게 하는 것처럼 눈으로 인사를 했답니다.

왕자는 민트의 애교 있는 눈 인사의 매력에 몹시 마음에 들어 그후 어느날 소녀의 양부에게 데려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시기한 양모가 민트를 죽여서 묻어 버렸습니다.

기다리다 지친 왕자가 민트를 찾아가니 양모는 민트가 어디론가 도망을 가버리고 없다고 말했습니다.

 

체념한 왕자는 물을 청했는데, 부인이 떠온 물이 갑자기 박하꽃(민트꽃)으로 변해 버렸답니다.

왕자는 모든 사연을 알아차리고 양모에게 벌을 주어서 민트의 넋을 달랬다고 합니다.

출처 : (블로그)해주의꿈을품고

 

 

 

 

 

 

 

박하의 효능으로는

 

박하의 주요 성분중에 하나인 멘톨은 위의기능을 활발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소화불량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술을 많이 드셨거나 과식했을 경우 또는 기름진 음식을 먹고나서 박하티를 드시면 소화를 촉진시키고 속쓰림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구요.

 

그리고 감귤류의 껍질에 많이 함유된 리모넨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머리를 맑게 하고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데 효과가 있으며, 허브티 종류들은 카페인이 없고 안정효과 덕분에 잠자기전에 마셔도 불면증 개선이나 숙면을 취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도 하네요.

 

또한 박하의 독특한 향을 갖고 있어 탈취에 도움을 주는데 왠만한 방향제나 탈취제보다 좋은 효과를 느낄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박하에 함유된 성분중에 유즙의 분비를 더디게 하는 성분이 있어서 모유수유중인 여성분들은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 쓰여진 민간요법

박하는 독한을 몰아 내고 상한(傷寒 : 추위로 인하여 생기는 병(감기, 열병, 폐렴 등))의 두통을 다스린다고 하였으며, 중풍, 적풍(賊風 : 몸이 허약한 틈을 타서 사람의 몸에 침입하여 해를 주고 병을 일으키는 바람을 말함), 두풍(頭風 : 두통이 낫지 않고 오래 계속되면서 때에 따라 아팠다 멎었다하는 것)을 없앰은 물론 관절을 통리(通利 : 기운을 소통시키고 운동을 원활히 하는 효능)해 주고 피로를 풀어 준다.

 

여름과 가을 사이에 박하의 잎과 출기를 채취하여 말려서 사용한다.

영생이는 채전(菜田 : 남새밭)에 심는데 생으로 먹는 것이 좋고 나물로 하여 먹는다.

아울러 박하의 잎 속에는 휘발성의 즙이 들어 있다.

 

「본초비요(本草備要)」에 쓰여진 민간요법

영생이는 풍과 열을 없애고 눈을 밝게 하며 두통, 두풍, 중풍, 담이 있는 기침, 피부병을 다스린다.

그러나 체질이 허약한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1

식용, 밀원용, 공업용, 약용으로 쓰이며 한방과 민간에서는 잎과 줄기를 곽란(음식이 체하여 토하고 설사를 하는 급성 위장병), 혈리(소화기 계통의 전염성 질환), 구토, 소화, 타박상, 지사, 건위, 발한, 지혈, 진양(가려운 증세를 없앰), 비염, 진통, 풍열(풍사와 열사가 겹친 것으로, 열이 심하고 오한은 약하며 기침과 갈증이 나고 혀가 붉어지며 약간 누런 설태(舌苔)가 끼고 맥이 부삭(浮數)한 증상이 나타나는 병증), 결핵, 십이지장 구충제, 청량제(산미(酸味)와 감미(甘味)을 배합한 내용수제로서 주로 갈증해소, 소화촉진, 또는 산성음료로서 상쾌감을 주는 목적으로 사용), 구풍, 위경련, 산통, 치통, 소독, 연고, 교취(냄새를 제거하는 것), 편두통, 방향제, 방부제 등에 약재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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