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랍 화분 백설기

 

양봉산물 건강요리

⑤ 밀랍 요리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양봉(養蜂)의 기원은 원시 수렵시대부터 시작되며, 야생 꿀벌이 지은 벌집에서 꿀을 채취하던 동굴벽화(BC. 7000년경)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고 하구요. 우리나라에서는 고구려 동명성왕(BC. 37~19) 시대에 동양종(토종, Apis cerana )꿀벌에 대한 최초기록이 있으며, 현재 양봉농가에서 가장 많이 사육되고 있는 서양종꿀벌(Apis mellifera )은 1904년 네널란드 ‘구걸근(Kügelgen)’신부님에 의해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꿀벌은 근면과 성실의 상징으로 성경에는 이스라엘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표현하여 벌꿀이 풍요와 복지의 상징으로 등장하였으며, 양봉산업은 다양한 양봉산물 생산 외에 농작물의 화분 수정을 매개하고 생태계의 다양성을 유지·보전하는데 기여하는 공익적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요즘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벌꿀을 살 수 있어 귀한 느낌이 덜하지만 그래도 벌꿀은 여전히 귀한분께 선물로, 좋은 음식 재료로, 몸에 좋은 식품으로 대접받고 있다. 오늘날 양봉산물은 식품으로서 뿐만 아니라 항산화, 충치예방 등의 기능을 갖는 건강기능식품 그리고 항균, 항염증, 면역증강등의 효능으로 생약제제 원료로서 이용되고 있지만, 다양한 인공 감미료와 건강기능식품이 개발되고 1인 가구와 외식이 늘어나면서 가정 내 벌꿀 소비가 둔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국립농업과학원는 벌꿀 소비 촉진과 더불어 빠른 속도로 초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여 당뇨, 심혈관질환, 치

매 등 다양한 노인성 질환 예방과 젊은 세대들의 소비 트랜드에 적합한 <양봉산물 건강 요리 레시피>를 발간하였는데,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꿀에 효능부터 알아볼까요?

 

꿀은 항군력이 뛰어나고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 효고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고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구요.

또한 혈관 내 톨레스테롤을 제거,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심혈관질환과 심장병예방에도 도움을 주고 소화흡수도 잘 되어 건강식품으로 많이 이용된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요리는 밀랍 화분 백설기입니다.

 

한국 전통의 백설기는 하얀 쌀로 빚어 깨끗하고 신성한 음식이란 끗에서 백일과 돌의 대표적인 음식이 되었다. 떡을 만들 때 화분을 넣으면 은은한 단맛과 쫀득한 식감을 주고 밀랍을 떡 위에 발라서 촉촉하고 더 맛있는 떡을 만들 수 있다.

화분에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비타민, 미네랄성분도 풍부하여 감기예방에도 효과적이다.

 

 

 

< 재료 >

 

 

<2인분>

멥쌀가루 2컵, 화분가루 1TS, 프로폴리스 1/2ts, 벌집꿀 100g, 꿀 2TS, 건포도 1TS, 들기름 1TS, 소금 1ts

 

 

< 만드는 법 >

 

 

① 수분 보충한 쌀가루를 체에 내려준다.

 

② 체에 내린 가루에 화분가루와 소금을 섞는다.

 

③ 프로폴리스와 건포도를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④ 벌집꿀을 짜서 밀랍만 남기고 꿀은 ③에 섞는다.

 

⑤ 김이 오르면 면포 위에 쌀가루를 넣고 20분 정도 찐다.

 

⑥ 밀랍은 들기름을 넣고 팬에서 약불로 녹여 떡 위에 바른다.

 

< 요리 Tip >

 

멥쌀가루 농도는 손으로 집어 살짝 뭉쳐질 정도가 적당하고, 떡은 나무젓가락으로 찔러 날가루가 묻어나지 않으면 다 익은 상태이다.

 

밀랍은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위장질환, 세균감염으로 인한 배탈설사, 피부상처, 피부병 치료, 기를 보하고 노화를 방지한다.(동의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