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한약재 포제법

변비와 열독증상에 좋고 잇몸부종에도 사용되는 대황 약재 포제법

자연사랑꾼 2023. 5. 2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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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약초) 포제법

① 뿌리 및 뿌리줄기류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예로부터 인류는 생존을 위하여 여러가지 음식을 찾아 먹는 과정에서 독이 있는 동·식물을 먹어 중독증상이 발생하는 가 하면 우연히 병이 호전되고 건강이 회복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약물의 효능을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점차 어떤것이 인체에 유익하고 피해가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되고 또한 어떤 약물을 사용하면 되는지에 대한 지식이 축적되면서 각물 혹은 약물을 먹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적절한 처리가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포제라고 합니다.

 

포제는 역사적으로 배합, 합약, 제약, 치제, 포자, 수사, 수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지금은 수치, 법제, 포자라는 용어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약초도 한약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포제과정을 거쳐야만 하는데 약물의 치료효과를 높이거나 약물에 대한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약초에 대한 각종 포제방법 및 작용, 주치효능, 구체적 임상응용 등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약초 및 한약재 법제임상대전>이라는 책자에 기술된 포제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할 약재(약초)는 대황입니다.

 

대황은 마디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인 장엽대황, 탕구트대황, 또는 약용대황의 뿌리 및 뿌리줄기로서 주피를 제거한 것으로 늦가을에 줄기와 잎이 시들 때 채취하거나 혹은 이른 봄 싹이 트기 전에 채취하여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겉껍질을 벗겨낸 다음 절단하여 햇볕에 건조하는데 약재의 질은 견실하고 간면의 무늬는 뚜렷하며 홍종색을 띠고 기름기가 있으며 향기는 청향하고 맛은 쓰며 약간 떫고 씹어 보았을 때 끈적끈적한 것이 좋다고 합니다.

 

출처 : (블로그)약용식물관리사

 

 

 

<약재(약초) 포제방법>

 

출처 : (블로그)화장품연구장이

 

<대황>

ⓛ 원약재의 잡질을 제거하고 크기별로 분류한 다음 깨끗이 씻어 부드러워질 때까지 밀폐해서 흡수시키고 두터운 조각 또는 덩어리로 절단하고 그늘이나 저온에서 건조한다.

② 통풍이 잘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주대황>

ⓛ 황주에 물을 약간 넣어 희석시킨 후 대황편을 넣고 고르게 휘저은 다음 황주가 다 스며들 때까지 밀폐시킨 다음 다 스며들면 솥 안에 넣고 24~32시간 정도 중탕하거나 혹은 나무로 만든 사루에 넣고 안팎이 모두 흑색이 될 때까지 쪄서 꺼낸 다음 햇볕에 말린다.

② 통풍이 잘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며, 대황 10kg당 황주는 3kg를 넣는다.

 

<초대황>

ⓛ 식초 속에 대황편을 넣고 골고루 저어 식초가 흡수되어 마를 때를 기다려 솥 안에 넣고 약한 불로 볶아 말린 다음 꺼내어 식힌다..

② 통풍이 잘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며, 대황 10kg당 식초 2kg을 사용한다.

 

<대황탄>

ⓛ 대황을 솥 안에 넣고 강한 불로 표면은 그을린 흑색이 되고 내부는 진한 갈색이 될 때까지 볶은 다음 물을 조금 뿌려서 불이 꺼질 때쯤에 꺼내어 식힌다.

② 통풍이 잘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포제 약재(약초) 특징>

 

<대황>

① 불규칙한 두터운 절편으로 표면은 황갈색을 띠며 비단무늬를 가지고 있고 향기가 있으며 맛은 쓰고 약간 떫다.

② 생품은 기미가 중탁하고 하초에 직접 도달하며 적체를 없애는 작용과 사하해독력이 우수하므로 열적변비와 열독의 증상에 많이 사용하는데 사하(설사)작용이 강해서 위장의 기를 상하하기 쉽다.

 

<주대황>

① 형태는 대황편과 같으며 표면은 진한 갈색을 띠고 또 그을린 얼룩을 가지고 있고 향기가 있으며 맛은 쓰고 약간 떫다.

② 주자 후에는 맛이 쓰고 성질은 차가우면서도 화평해져서 그 사하작용이 약간 완화되므로 위기(胃氣)나 음혈의 손상으로 인한 복통을 경감시킬 수 있으며, 술의 승양하는 성질을 빌어 약을 상행하게 하므로 상초혈분의 열로 인한 열독을 없애주고, 눈 충혈, 인후부종, 잇몸부종 통증 등의 증상에 많이 사용한다.

③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고 어혈을 없애며 화를 없애고 해독하는 효과도 증강시켜 주며, 장상한(腸傷寒), 이질 등의 세군감염성 질병에서부터 성인과 아동의 화농성편도선염에 이르기까지 열을 내리고 균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을 뿐만 아니라 또한 비교적 양호한 소염작용이 있다.

 

<초대황>

① 형태는 대황편과 같고 식초냄새가 난다.

② 초자하면 어혈을 없애고 소화를 촉진시키는 작용이 강해지므로 혈분의 열독을 분해하는 작용이 뛰어나 혈중의 질소저류를 개선하여 요독증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

 

<대황탄>

① 형태는 대황편과 같고 표면은 그을린 흑색을 띠며 단면은 그을린 갈색을 띠며, 질은 가볍고 무르며 냄새가 없고 맛은 약간 쓰다.

② 초탕 후에는 맛은 쓰고 약간 떫으며 성질은 차고 평범해지며 사하작용이 극히 약해지고 아울러 어혈을 없애 혈분의 사열을 내리는 작용, 지혈하는 ㅈ닥용을 갖게 되어 혈열로 인한 어혈출혈증, 대장적체로 인한 하혈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명시된 포제법 용어 설명

 

1. 초(炒)

한약재를 볶는 것으로 온도와 시간 및 볶는 정도에 주의하여야 한다.

볶을 때는 화력을 고르게 하고 쉴새없이 저어 열을 고르게 받게 하여야 한다.

 

(1) 청초(淸炒) : 문화(文火 : 불꽃이 약한 불) 또는 무화(武火: 불꽃이 강한 불)로 규정된 정도가 될 때까지한약재를 볶는 방법이다.

- 초황(炒黃) : 한약재를 용기에 넣고 문화로 규정된 정도가 될 때까지 볶는다.

- 초초(炒焦) : 한약재를 용기에 넣고 무화로 바깥면이 갈색이 되도록 볶고, 절단면의 색이 짙게 변하게 하거나 규정된 정도까지 볶는다. 볶을 때 쉽게 타는 한약재는 맑은 물을 약간 품어서 다시 볶으면서 말리거나 햇볕에 건조한다.

- 초탄(炒炭) : 한약재를 용기에 넣고 무화로서 겉면이 검게 탄 색 또는 속이 탄 황색이 될 때까지 규정된 정도까지 볶아서 맑은 물을 품어 적시어낸 다음 말린다.

 

(2) 보료초(輔料炒) : 고체 보조재료를 용기에 넣고 가열하여 일정한 정도로 되면 한약재를 넣고 함께 볶은 다음 보조재료를 걸러 버리는 방법이다.

- 부초(麩炒) : 밀기울 껍질을 가지고 미리 뜨겁게 데운 용기에 넣고 연기가 날 때까지 가열하여 한약재를 넣고 빠르게 저어 바깥면이 황색이 되거나 또는 짙은 색으로 변할 때까지 볶아서 꺼내어 밀기울을 버리고 식힌다. 다른 규정이 있는 이외에는 100 kg의 약재에 밀기울 5 ∼ 10 kg을 쓴다

 

2. 자(炙)

한약재를 일정량의 액체 보조재료와 함께 볶아 보조재료가 약물조직 내에 스며들게 하는 방법이다.

 

(1) 주자(酒炙) : 따로 규정이 없는 한 일반적으로 발효주의 위의 맑은 액(이하 ‘술’이라고 한다)을 사용한다. 한약재에 술을 넣어 섞어 용기속에서 문화로 규정된 정도로 볶아서 식힌다. 따로 규정이 없는 한 한약재 100 kg에 대하여 술 10 ∼ 15 kg을 사용한다.

 

(2) 초자(醋炙) : 따로 규정이 없는 한 일반적으로 양조식초를 사용한다. 한약재에 식초를 넣고 고르게 섞어 규정된 정도까지 볶아서 식힌다. 따로 규정이 없는 한 100 kg의 한약재에 10 ∼ 15 kg의 식초를 사용한다.

 

(3) 염자(鹽炙) : 먼저 식염을 적당한 양의 물에 용해한 다음 여과하여 사용한다. 약재에 소금물을 고르게 섞거나 또는 고르게 품어 용기에 넣고 문화로 규정된 정도가 될 때까지 볶아서 식힌다. 따로 규정이 없는 한 100 kg의 한약재에 소금 2 kg을 사용한다.

 

(4)강자(薑炙) ; 먼저 생강을 찧어서 적당량의 물을 넣고 눌러 짜서 즙액을 취하여 강즙(薑汁)을 만든다. 또는 생강을 절구에 찧어서 2 번에 걸쳐 끓여 즙액을 만든다. 한약재에 생강즙을 섞어 용기에 담아 문화로 생강즙이 다 흡수되거나 규정된 정도에 이를 때까지 볶아서 실온에서 말린다. 따로 규정이 없는 한 100 kg의 한약재에 생강 10 kg을 사용한다.

 

(5) 밀자(蜜炙) : 먼저 꿀을 적당량의 더운물에 희석한 다음 여기에 한약재를 담갔다가, 문화로 규정된 정도가 될 때까지 볶아서 건조한다. 따로 규정이 없는 한 100 kg의 한약재에 꿀 25 ∼ 30 kg을 사용한다.

 

3. 자(煮)

한약재 각 품목의 포제규정에 따라 액체보조재료를 첨가하여 보조재료가 완전히 흡수되거나 한약재를 절단하였을 때 속에 흰색이 없을 때까지 삶아서 건조한다. 독성이 있는 한약재는 삶은 다음 따로 규정이 없는 한 일반적으로 남은 즙액은 버려야 한다.

 

4. 돈(炖)

한약재 각 품목의 포제규정에 따라 액체 보조재료를 적당한 용기안에 밀폐하고 수욕에서 가열하든가 수증기로 쪄서 보조재료가 완전히 흡수될 때까지 가열하여 말린다.

 

5. 증(蒸)

한약재 각 품목의 포제 규정에 따라 보조재료를 넣고 섞어서 (또는 보조재료를 넣지 않음) 적당한 용기에 담아 가열하여 찌거나, 규정된 정도가 될 때까지 쪄서 말린다.

 

(1) 주증(酒蒸) : 한약재에 술을 넣어 고르게 섞고 상술한 증법(蒸法)에 따라 포제한다. 따로 규정이 없는 한 한약재 100 kg에 술 20 ∼ 30 kg을 사용한다.

 

6. 탕(燙)

깨끗한 모래, 합분(蛤粉), 활석(滑石) 등의 보조재료를 사용한다. 모래(합분, 활석)를 용기에 담아 가열하여 뜨겁게 하고 한약재를 넣고 계속하여 저어가면서 규정된 정도까지 되었을 때 꺼내어 체로 모래(합분, 활석)를 쳐내어 식힌다.

 

7. 단(煅)

불에 붉게 달구는 정도를 주의하여야 하고 부드럽고 쉽게 부서지게 하여야 한다. 한약재를 먼저 작은 덩어리로 만들고 연기가 나지 않는 화로(火爐) 또는 적당한 용기속에서 붉게 되고자 할 때 꺼내어 식히거나 붉게 달군 즉시 규정된 액체 보조재료에 담그고 꺼내어 건조시킨 다음 부수거나 약연으로 가루로 한다(煅淬).

 

8. 수비(水飛)

광물류의 한약재를 적당량의 물과 같이 갈고 여기에 물을 넣고 교반하여, 혼탁액을 기울여 따라내고 가라앉는 부분을 다시 위의 방법으로 여러 번 반복하여 현탁액을 모아서 밑에 가라앉은 것을 취하여 건조한다.

 

9. 천(燀)

한약재를 끓는 물속에 넣어 잠깐 저은 다음 꺼낸다. 일부 종자류 한약재는 종피가 벌어져 벗길 수 있을 정도가 되면 꺼내어 찬물에 담근 다음 종피를 제거하고 말린다.

 

10. 외(煨)

한약재를 물에 적신 면이나 종이로 싸서, 또는 기름종이로 균일하게 층층이 나누어놓고 가열처리하거나 약재를 밀기울껍질(麩皮) 속에 묻고 문화로 규정된 정도가 될 때까지 볶는다. 따로 규정이 없는 한 한약재 100 kg에 밀기울껍질 50 kg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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