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바위취>
어린이 단독으로 인한 경련, 벌레나 뱀에 물렸을 때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단독이란 세균에 감염되어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피부질환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바위취입니다.
* 과명 : 범의귀과
* 학명 : Saxifraga stolonifera
* 약명 : 호이초(虎耳草)
* 이명 : 등이초, 석하엽, 동이초, 범의귀, 왜호이초
출처 : 한국의 산야초
바위취는 양지 바르고 습한 곳에서 사는데 중부 이남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라고 하구요.
강인한 생명력과 번식력이 매우 왕성하며, 독특한 형태와 무늬가 있어 어린잎은 먹기도 하지만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고 하네요.
어린잎을 먹는 방법은 부드러운 잎을 한번 데쳐서 우린 다음 나물로 무쳐 먹거나 된장국이나 국거리로 이용하여 드시면 된다고 합니다.
바위취 꽃말은 절실한 사랑을 뜻한다고 합니다.
바위취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바위취는 잎의 모양이 호랑이의 귀를 닮았다 하여 "범의귀"라고 부븐다고 하구요.
두번째로는
주로 바위 틈에서 자라는 나물이라는 뜻으로 "바위취"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세번째로는 바위취 꽃에 얽힌 전설입니다
옛날 하늘나라에는 꽃의 여신 푸로라의 생일이여서 많은 신들과 요정들이 모여서 생신을 축하하였다.
여러 신들은 음식을 나눠먹고 재미있게 이야기 하면서 놀고 있었다.
신들이 노는 전각 아래서 어린 요정들은 소꿉장난하고 달리기도 하며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잘 놀고 있었다.
요정들이 놀고 있는 모습이 너무 재밌어서 하늘의 많은 별들이 구경을 하면서 기뻐하고 있었다.
그런데 한 장난꾸러기 요정이 하늘의 그 별을 따서 숲속 깊은 곳의 돌 틈새 마다 별을 숨겨 놓았다.
별들은 바위 틈이 싫어서 다시 하늘로 돌아가고 싶어서 날개를 펴고 아무리 빙글빙글 돌며 날아 오르려해도 요정의 마법 때문에 하늘로 도저히 돌아갈 수 없었다.
그리하여 별들은 하는 수 없이 돌틈새에 뿌리를 내리고 꽃으로 변해서 살아가게 되었다고 한다,
그 꽃이 바로 "바위취"라고 한다.
출처 : (블로그)청남
네번째로는 예로부터 전해져 오는 이야기입니다
바위취를 베개밑에 두고 자면 미래의 남편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어린 여자 아이들이 베개밑에 꺽어 두고 자기도 했다고 하구요.
그리고 아이를 가지고 싶은 여인이 맨발로 숲 속을 걸으며 바위취를 꺽으면 아이가 생긴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하네요.
또한 악령에 사로잡힌 영혼을 구제해주는 영험한 꽃이라 믿어 여러 주술적인 의미로도 사용되었으며 어린아이의 턱에 올려 놓으면 한 해 동안 무병한다고도 합니다.
출처 : (블로그)일리꽃
다섯번째로는 우리나라 전설입니다
사람이 죽은 후 저승사자가 석상채를 몇 장이나 먹고 왔냐고 질문을 했을 때 세장 이상을 먹고 왔다고 대답을 하면 천국으로 보내준다는 이야기가 내려올 정도로 귀하게 여기던 나물이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석상채는 "돌나물"이 아니라 범의귀인 "바위취"를 말한다고 하네요.
출처 : (블로그)일리꽃
바위취의 효능으로는
기와 혈을 잘 돌게 하며 폐장에 열이 쌓여서 염증이 생기는 것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으며, 혈액 속 열을 내리고 소염작용이 뛰어나 기침과 염증을 삭이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코감기와 목감기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하구요.
그리고 항균 및 항염작용이 뛰어나고 풍부한 섬유질로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며 대장의 악성 용종 덩어리를 삭혀주는 효능이 있으며, 독충에 물렸을 때 또는 종기가 났을 때는 즙을 내어 바르면 효과가 좋으며, 심장병이나 신장염에는 달여서 물로 마시면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또한 호흡기 질환을 다스리며 폐렴과 폐결핵을 치료하는데 효능이 뛰어나 면역력이 떨어져 폐렴과 감기 바이러스균 등에 노출되어 잔병치레를 많이 하는 노인이나 어린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바위취는 찬 성질을 지니고 있으며 페놀 성분의 미량의 독성을 함유하고 있어 과다 복용 시 눈을 손상 시키며,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과다 복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①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1
식용, 관상용, 약용으로 쓰이고 민간에서는 보익(인체의 기혈과 음양의 부족을 치료하는 방법) 등의 약재로 쓰이기도 한다.
②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2
바위취의 잎은 어린이 경련, 귓병, 종기, 화상, 치질, 해열 등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어린이 경련에는 잎 열 매쯤을 잘 씻어 소금을 조금 넣고 문댄 후 그 즙을 짜서 입 속에 넣어 주면 그 효과가 뛰어나다.
단독이 심해 뇌증으로 경련을 일으킨 아이에게 그 즙을 마시게 하였더니 이후 한 번도 경련을 일으키지 않은 예도 있다.
③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3
중이염에는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바위취 잎을 소금으로 문댄 즙 한두 방울을 귓속에 떨어뜨려 탈지면으로 막는 방법을 매일 1회씩만 하면 좋아진다.
④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4
옴 오른 데도 그 즙을 바르면 효과가 있고 치통도 통증도 곧 없어진다.
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5
종기와 동상에는 생 잎사귀를 불에 쐬어 연하게 하여 붙여 준다.
백일해에는 생 잎사귀를 문대서 만든 즙을 조금씩 1일 3회에 걸쳐 마시며, 한 번에 먹는 양은 생잎 5~6매쯤이 적당하다.
⑥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6
기침이 날 때에도 즙을 마시면 효과가 있으며 뱀에 물린 데나 벌레 물린 데에는 생잎을 문대서 짜낸 즙을 바르면 좋다.
⑦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7
심장병, 신장병에는 잎사귀를 그늘에 말린 것을 10매 쯤 0.5리터(약 2홉)의 물로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⑧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8
감기에는 잎에 설탕을 넣고 생강을 섞어 달여 마시며 한 번에 먹는 양은 잎 7~8매, 설탕 적은 양, 생강을 약간 넣으면 좋다.
⑨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9
한방에서는 바위취 잎은 이질병, 독충 등에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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