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무궁화>
만성편두통, 장출혈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만성편두통이란 머리 혈관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작적이며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두통의 일종으로 주로 머리의 한쪽에서만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말하고,
장출혈은 궤양, 악성 종양 따위로 인하여 장관(腸管)에서 일어나는 출혈을 뜻하는데, 장티푸스, 창자 결핵, 창자암 따위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혈변이나 하혈이 보이는 것을 말함.
안녕하세요?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무궁화입니다.
* 과명 : 아욱과
* 학명 : Hibiscus syriacus(Althaea frutex)
* 약명 : 목근화(木槿花), 조천자(朝天子)
* 이명 : 목근, 순화, 부용수, 대완화, 백근화, 편상화, 무근화, 고송화, 무궁화나무
출처 : 한국의 산야초
무궁화는 우리 토양에 맞는 우리나라 꽃으로서 우리나라 전국에 긴 역사를 가지고 자생해 온 꽃이라고 하구요.
정부 규정상 무궁화가 나라꽃이 된 것은 1949년이지만, 실제로 무궁화가 우리 민족의 마음 속에 나라를 대표하고 상징하는 꽃이 된 것은 이미 수천년 전의 일이라고 하네요.
무궁화꽃은 날마다 이른 새벽 태양의 광명과 함께 피어나 새로 피고, 오후가 되면서 오므라들기 시작하여 해질 무렵 태양 빛과 함께 반드시 그 날로 꽃이 떨어지는데, 무궁화는 태양과 운명을 같이 하는 꽃이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태양처럼 매일 새로운 꽃이 연속적으로 피어, 초여름에서 가을까지 백여일 동안 끊임없이 가장 오랫동안 꽃을 피우는 것이 무궁화라고 합니다.
무궁화 꽃말은 일편단심, 영원, 인내, 끈기를 뜻한다고 합니다.
무궁화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끝없이 피고 진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 "무궁화"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구요.
조선 4대 임금이신 세종대왕 때 훈민정음을 창제하면서 무궁화로 불려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두번째로는
무궁화꽃은 여름~가을에 약 100일 동안 순백하고 화려하게 큰 꽃을 피우는데, 꽃은 새벽에 피고 저녁에 지며 매일 신선함을 느끼게 하며 며칠 지나면 먼저 핀 꽃이 떨어지고 이어서 새로운 꽃이 그 뒤를 따라 피어납니다.
이와 같이 꽃과 꽃이 끝없이 연이어 피는 꽃이란 뜻에서 "무궁화(無窮花 : 다함이 없는 꽃)"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세번째로는 무궁화에 얽힌 전설입니다
옛날에 어느 욕심 많은 사람이 울타리로 무궁화를 심어 놓았는데 한 어린이가 누워 계신 어머니를 위해 옷의 얼룩을 빼려고 무궁화 한송이를 달라고 간청하였으나 거절 당하자 몰래 꺾다가 들켜서 심하게 맞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시주승이 그냥 꽃을 줄 것을 권하자 욕심쟁이 주인이 그 꽃은 무궁화가 아니라 접시꽃이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무궁화는 정말로 접시꽃으로 변해 버렸다고 합니다.
출처 : (블로그)준호의이것저것연구소
네번째로는 무궁화 꽃말에 얽힌 중국 전설입니다.
옛날 중국의 어느 마을에 앞 못 보는 남편을 극진히 사랑하고 보살피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여인이 있었습니다.
이 여인은 노래도 잘 하고 시도 잘 지을 뿐 아니라 인물도 천하 일색이었습니다.
이 여인에게 나쁜 마음을 품은 그 고을 성주가 여러번 꾀었으나 넘어가지 않자 강제로 납치하여 복종을 강요하였으나 여인은 거절하였고 화가 난 성주는 이 여인을 죽여버렸습니다.
이를 불쌍히 여긴 마을 사람들은 자기 집 뜰에 묻어 달라는 여인의 유언에 따라 집 뜰에 묻어 주었더니 그 자라에서 나무가 자라고 꽃이 피어 그 집을 둘러싸 버렸습니다.
마치 눈 먼 남편을 보호하는 울타리처럼 자란 이 나무를 "번리화" 즉 "울타리꽃"이라 불렀는데 이 꽃의 속이 한결같이 붉은 것은 죽은 부인의 일편단심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출처 : (블로그)준호의이것저것연구소
무궁화의 효능으로는
위장염, 급만성대장염, 이질(장염), 설사, 옴, 두통, 구토와 목마름을 없애며 독성을 풀어 주는 효능이 있다고 하구요.
그리고 몸의 습기를 없애고 혈액 순환을 좋게 하는 동시에 장출혈 등의 지혈과 치질, 해열에 약효가 있고, 각종 피부 질환의 외용약으로도 활용되며, 대하증을 없애 주는 등 부인병에도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일찍이 중국에서는 무궁화의 껍질에서 뽑은 추출액을 위주로 하여 사리치루산과 소다를 첨가하여 무좀약으로 발랐다고 합니다.
① 「묘약기방(妙藥奇方)」에 쓰여진 민간요법
만성 편두통에는 무궁화의 씨를 태운 연기로 머리를 쐬고 그 가루를 술에 타 먹으면 효과가 있다.
②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
관상용, 공업용, 약용으로 쓰이고 한방과 민간에서는 씨를 이뇨, 괴혈(비타민C의 결핍으로 생기는 병으로 기운이 없고 잇몸, 점막과 피부에서 피가 나며 빈혈을 일으키고, 심하면 심장 쇠약을 일으키기도 하는 증상), 해열, 지혈, 지사(설사를 멎게 하는 것), 위장염, 장 출혈, 구갈증, 임질, 대하증, 하혈 등에 약재로 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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