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약초) 포제법
⑪ 기타 약재의 포제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예로부터 인류는 생존을 위하여 여러가지 음식을 찾아 먹는 과정에서 독이 있는 동·식물을 먹어 중독증상이 발생하는 가 하면 우연히 병이 호전되고 건강이 회복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약물의 효능을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점차 어떤것이 인체에 유익하고 피해가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되고 또한 어떤 약물을 사용하면 되는지에 대한 지식이 축적되면서 각물 혹은 약물을 먹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적절한 처리가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포제라고 합니다.
포제는 역사적으로 배합, 합약, 제약, 치제, 포자, 수사, 수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지금은 수치, 법제, 포자라는 용어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약초도 한약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포제과정을 거쳐야만 하는데 약물의 치료효과를 높이거나 약물에 대한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약초에 대한 각종 포제방법 및 작용, 주치효능, 구체적 임상응용 등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약초 및 한약재 법제임상대전>이라는 책자에 기술된 포제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할 약재(약초)는 서과상입니다.
서과상은 박과식물 수박(서과)의 잘 익은 신선한 과실을 '피초(망초)'와 함께 가공한 것으로 여름에 수박이 익었을 때 가공하는데, 약재는 백색이고 잘 말라있으며 서리같은 가루인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약재(약초) 포제방법>

<서과상>
ⓛ 신선한 수박을 취하여 꼬지 쪽을 가로로 잘라 덮개로 한 다음 속의 내용물 및 종자를 파낸다. 그리고 망초를 수박내에 채워 넣고 덮개를 덮은 다음 대나무표찰로 잘 고정시킨다. 이것을 광택이 없는 항아리에 넣고 잘 덮어서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② 백색의 결정이 석출될 때를 기다려서 수시로 모으는데 백설이 나오지 ㅇ낳을 때까지 한다. 혹은 신선한 수박을 썰어 망초와 겹겹이 층을 쌓아 광택이 없는 항아리에 넣고 덮개로 잘 덮은 다음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 놓는데 며칠 후 항아리의 표면에 백색의 결정물이 석출된다. 이 결정물이 석출되지 않을 때까지 결정물을 수집한 다음 밀봉시켜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곳에 두며 또한 습기의 침습을 막는다.
③ 수박 10kg당 망초 1.5kg을 사용한다.
<포제 약재(약초) 특징>
<서과상>
① 이 약은 백색 결정 모양의 분말로서 맛은 약간 짜고 청량감이 있다.
② 수박(서과)은 열을 식히고 더위를 푸는 효능이 있고 망초는 열을 식히고(청열해서) 화를 내보내는(청열사화) 효능이 있어서 가공하고 결정이 석출한 후에는 협동 작용이 생겨 청열사화 및 촐기를 삭이는(소종) 작용을 아울러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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