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약초 효능과 민간요법

소화기능과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강정제로도 사용되는 한삼덩굴 효능과 민간요법

자연사랑꾼 2021. 11. 7.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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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한삼덩굴>

고미 건위, 이뇨, 강정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고미건위란 쓴맛이 위의 소화기능을 강하게 함하는 것을 말하고,

이뇨는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을 말하며,

강정은 심신불안, 심신산란, 심신피로를 풀어주고 쇠약해진 정력을 되찾게 하는 것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한삼덩굴입니다.

 


 

* 과명 : 뽕나무과(Moraceae)

* 학명 : Humulus japonicus Siebold & Zucc.

* 약명 : 율초

* 이명 : 늑약, 늑초, 거거등, 납랍초, 할인등, 고과등, 노화등, 한삼, 환삼덩굴, 범삼덩굴

출처 : 한국의 산야초

 

 

 

 

한삼덩굴은 들이나 길가 빈터에서 흔히 자라는 초본성 덩굴식물로 원줄기와 잎자루에 밑을 향한 잔 가시가 있어 거칠다고 하며, 잎은 마주달리고 손바닥 모양으로 5∼7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고 하구요.

 

이른봄에 싹튼 어린순은 나물로도 먹는다고 하며, 쓴맛이 있으므로 데쳐서 찬물에 우려낸 다음 무쳐야 한다고 합니다.

 

 

한삼덩굴 꽃말은 엄마의 손을 뜻한다고 합니다.

 

한삼덩굴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한삼이라는 이름은 한글 이름으로 ‘한’과 ‘삼’의 합성어라고 하며, ‘삼’은 잎의 모양이 삼(麻)을 닮았기 때문이고, ‘한’은 ‘대략’이란 의미의 관형사이거나, ‘많다’, ‘흔하다’, ‘한창이다’와 같은 의미의 접두사라고 하구요.

‘빈 터에 가득 메우고 있는 삼’이라는 의미 또는 ‘대충 삼을 닮은 풀’이라는 의미에서 '한삼덩굴'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두번째로는

한삼덩굴을 환삼덩굴로도 불리는데 쇠붙이를 쓸거나 깎을 때 쓰는 '환(줄)'이라는 연장같은 날카로운 잔가시가 있고 잎은 삼잎같이 생겼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구요.

 

세번째로는 한삼덩굴과 도꼬마리에 얽힌 전설입니다

 

옛날 산골마을에 사는 가난한 내외에게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아이를 낳았으니 엄마는 자연히 일을 할 수 없었습니다.

남편 혼자 일을 해서 살림을 꾸려갔으니 형편이 자꾸 어려워졌습니다.

아이가 기어 다닐 만큼 되었을 때 아내는 자신도 같이 밭에 나가 일을 하겠다며 아이를 업고 남편을 따라나섰습니다.

​아이를 밭둑에 있는 큰 나무에 끈으로 묶어두고 내외는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긴 밭을 한 두렁 매고 와서 아이에게 젖을 물리고 또 아이를 묶어놓고 밭을 매는 일을 계속했습니다.

아이는 칭얼거리다 잠들다 하며 하루해를 보냈습니다.

일이 끝나면 아이를 업고 내외는 따뜻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며칠 동안 일을 하였는데, 어느날 아이에게 젖을 주려고 나무 밑에 갔더니 아이는 온데간데 없고 피 묻은 끈만 나무에 묶여 있었습니다.

두 내외는 정신없이 아이를 찾아다녔습니다.

마을 사람들도 그 소식을 듣고 온 산자락을 같이 뒤지고 다녔습니다.

며칠 동안을 찾아다녔지만 찾을 수 없게 되자 사람들은 짐승이 잡아간 것이라며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아이 엄마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산골짜기마다 아이 이름을 부르며 찾아다녔지만 끝내 찾지 못하다가 어느 골짜기에서 아이를 묶어두었던 피 묻은 끈 조각과 뼛조각을 발견했습니다.

​아이 엄마는 뼈를 수습해 길가 양지바른 곳에 고이 묻어 주었습니다.

엄마는 무덤을 지날 때마다 아기를 그리워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무덤가에서 자란 까칠까칠한 열매가 달린 풀이 엄마의 치맛자락을 잡은 채 놓지 않았습니다.

그 풀이 바로 '도꼬마리'였습니다.

엄마는 아기가 풀로 태어난 줄 알아채고 매일 그 자리에 쓰러져 슬피 울다가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얼마 후 엄마가 죽은 곳에서 또 다른 풀이 자라나 천지사방으로 줄기를 뻗어 나갔습니다.

이 풀이 '환삼덩굴'이었습니다.

출처 : (블로그)자연을벗삼아

 

 

 

 

 

 

 

한삼덩굴의 효능으로는

 

해열, 이뇨, 건위, 소종 등의 효능이 있어 감기, 학질, 소화불량, 이질, 설사, 방광염, 임질성 혈뇨, 임파선염,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세를 치료하는데 효과가 좋다고 하며, 치질이나 종기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1

공업용, 약용으로 쓰이며 민간에서는 열매, 잎, 화수(이삭으로 된 꽃) 등을 오림(5가지의 임질 : 석림(石淋), 기림(氣淋), 고림(膏淋), 노림(勞淋), 열림(熱淋)) 학질, 뇌창(나병의 부스럼), 파상풍, 진정, 고미건위 등에 약으로 쓰인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2

가을에 풀 전체를 채집하여 말려 이것을 1일량 5~10g씩 달여 3회에 나누어 마시면 강정제가 되며 또한 건위, 이뇨, 해열, 일질, 방광염 등에 효과있다고 한다.

이 풀을 건조시켜 사용할 때에는 햇볕에 말려야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3

열매는 간혹 한방 등에서 고미건위에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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