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약초 효능과 민간요법

황달, 당뇨병, 중풍을 다스리며 기침과 천식에도 좋은 하늘타리 효능과 민간요법

자연사랑꾼 2021. 11. 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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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하늘타리>

황달, 당뇨병, 중풍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황달이란 혈색소(헤모글로빈)와 같이 철분을 포함하고 있는 특수 단백질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황색의 담즙색소(빌리루빈)가 몸에 필요 이상으로 과다하게 쌓여 눈의 흰자위(공막)나 피부, 점막 등에 노랗게 착색되는 것을 말하고,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 질환대을 말하며,

중풍은 뇌졸중 내지 뇌혈관질환이라고 하는데, 전신이나 반신 또는 사지 등 몸의 일부가 마비되는 병을 이르는 한의학상의 병증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하늘타리입니다.

 


 

* 과명 : 박과

* 학명 : Trichosanthes kirilowii MAX.

* 약명 : 과루인(瓜蔞仁), 과루근(瓜樓根)

* 이명 : 천화분, 과루등, 야고과, 천선, 지루, 과루, 한을타리, 하늘수박

출처 : 한국의 산야초

 

 

 

 

하늘타리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마을 주변과 들에 나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뿌리는 고구마같이 굵어지고 줄기는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가며, 꽃은 7~8월에 피고 열매는 10월경에 둘글게 오렌지색으로 익으며 연한 다갈색의 종자가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하늘타리 꽃말은 변치않은 귀여움을 뜻한다고 합니다.

 

하늘타리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하늘타리는 하늘과 다래의 합성어라고 하며, 덩굴이 하늘로 올라가고 열매가 다래처럼 익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구요.

 

두번째로는

속명 트리쵸산테스(Trichosanthes)는 하늘타리의 암꽃 꽃갓(花冠 : 화관) 모양에서 유래하고, 실처럼 생긴 장식(thrix)과 꽃(anthos)의 희랍어가 합성된 것이라고 하구요.

종소명 키릴로비(kirilowii)는 러시아 식물학자 (lvan kirilow,1821~42)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세번째로는 하늘타리에 얽힌 전설입니다

 

옛날 중국에 숲이 우거진 어느 깊은 산속에 동굴이 있었는데 그곳에는 신선(神仙)이 산다는 전설이 있었다.

어느 날 나무꾼이 나무를 하려 산으로 올랐다가 목이 너무 말라 물을 찾다가 동굴 근처까지 오게 되었다.

나무꾼은 그 물을 마시고 쉬다가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그런데 꿈결에 어디선가 두 노인이 하는 이야기 소리를 듣게 되었다.

“이 동굴에는 금으로 만든 박이 두 개 있는데, 이 동굴을 열기 위해서는 칠월칠석날 ‘문 열어라. 주인이 왔다 !! 라는 주문을 외워야 하지.”

바로 그때 나무꾼은 잠에서 깨어나 주위를 보니 두 노인은 보이지 않았다.

그 나무꾼은 꿈이라 생각하고 땔감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꿈속에서 들은 말이 자꾸만 생각이 났다.

세월이 흘러 칠월 칠일 칠석날이 되자 나무꾼은 꿈속에서 만났던 두 노인의 일이 생각이나다시 그 동굴에 갔다. 그리고 주문을 외쳤다.

‘문 열어라. 주인이 왔다 !! 그러자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돌문이 양쪽으로 열렸다.

그리고는 금빛이 출렁이는 다른 동굴이 보였다.

나무꾼이 안으로 들어가니 싱그러운 푸른색의 덩굴이 보였고, 그 위에 금과(金瓜)가 열려 있었다.

그는 기뻐하며 도끼로 금과를 땄다.

그리고 두 손에 가득 들고 집으로 뛰어 돌아왔다.

하지만, 집에 돌아와 보니 그건 금과가 아니라 그냥 보통의 박일 뿐이었다.

나무꾼은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하여 박을 밖에 던져버렸다.

 

며칠이 지나고, 나무꾼이 나무를 하러 동굴 주변으로 갔다.

나무를 하다가 전처럼 누워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두 노인의 이야기가 들려왔다.

흰 수염 노인이 원망하는 듯한 말투로 “다 당신 때문이오. 누가 동굴에 몰래 들어와서 금과를 훔쳐 갔잖소.”

그러자 까만 수염 노인이 말하길 “뭐가 걱정이란 말이요? 어차피 훔쳐 가봤자 쓸 줄도 모를 텐데 …, 쓰지 못하는 금과는 그냥 박일 뿐이지.”

“어찌 쓸 줄 모른단 말이오. 이렇게 유명한 약재를 말이지.”

“아이고, 말이 쉽지, 누가 그걸 햇볕에 주황색이 될 때까지 말리겠소. 아마 윤폐청열(潤肺淸熱 : 폐를 촉촉하게 하여 열을 식혀주는 효능) 하는 약인지 꿈에도 모를 거요.”

이 이야기를 들은 나무꾼은 황급히 집으로 돌아와 정원을 살펴보았다.

거기에는 박이 썩어가고 있었다.

그는 씨앗을 잘 꺼내 이듬해 봄, 정원에 잘 심어 두었다.

몇 년이 지나고 큰 금괴들이 잔뜩 열렸다.

나무꾼은 이 금괴를 가지고 병을 치료했는데, 노인의 말대로 몇 년 동안이나 해수(咳嗽)와 천식(喘息)으로 고생하던 사람들이 이 금괴를 먹고 모두 나았다.

사람들은 신기해하며 이 박의 이름을 무엇으로 지을까 고민하였다.

나무꾼은 이 박의 넝쿨이 높이 자라 박을 따러면 건물을 딛고 올라가야 한다는 사실을 생각하고 높은 곳의 의미의 루(樓)와 씨라는 뜻의 인(仁)을 합해 이름을 지었다가, 후에 호박, 수박을 뜻하는 과(瓜)와 루(樓)에 나무 木을 빼고 풀 草를 붙여 루(蔞)로 고치서 '과루(瓜蔞)'라 불렀다고 한다.

출처 : 경남연합신문

 

 

 

 

 

 

 

 

 

 

하늘타리의 효능으로는

 

폐와 장 건강을 지켜주고 체내 담을 제거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하며, 특히 폐에 열이 있는 분들에게 좋다고 하구요.

 

또한 변비와 당뇨로 인한 갈증과 입술이 마르며 숨이 찬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고, 월경을 고르게 해주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며, 신체 열을 내리고 신체 허증을 보하는데도 탁월하다고 하네요.

 

뿌리는 통경, 이뇨, 배농에 쓰인다고 하고, 과육은 민간에서 화상과 동상에 사용한다고 하며, 종자는 거담, 진해, 진통에 사용되거나 소염제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1

식용, 공업용, 약용으로 쓰이며 한방과 민간에서는 뿌리, 열매, 씨앗을 타박상, 어혈, 창종, 당뇨, 해열, 해소, 최유, 치루, 이뇨, 중풍, 유두염, 적백리, 황달, 결핵, 산열, 객혈, 피부병 등에 약재로 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2

하늘타리의 뿌리를 가을에 케내어 말린 것을 1일량으로 5~15g씩 달여서 마시면 황달, 기침멎이, 월경불순, 당뇨병, 부인병, 자궁병, 폐결핵, 중풍 등에 효과있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3

뿌리에서 빼낸 전분을 천화분이라 하는데 이 천화분은 질이 매우 좋은 약으로서 어린이의 땀띠, 습진, 부스럼 등에 바르면 효과 있다.

어린이가 감기를 앓고 있을 때에는 이것을 젖에 섞어 한 되에 2g쯤을 해서 마시면 열을 제거시키고 두통도 멎는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4

과루인을 달여 마시면 기침, 천식 등을 치유하며 젖이 잘 나온다고 한다.

열매를 으깨어 이것을 초(酢)나 술에 타서 그 즙을 피부가 튼 데, 동상 걸린 데, 거칠어진 데에 바르면 효과있고 또한 화장수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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