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약초 효능과 민간요법

몸의 열을 내려주고 숙취 해소와 생리통을 다스리는 칡 효능과 민간요법

자연사랑꾼 2021. 10. 20.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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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칡>

해열, 위궤양, 발한, 술독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해열이란 몸에 오른 열을 풀어 내리는 것을 말하고,

위궤양은 위의 점막과 근육층에 손상이 있는 상태를 말하며,

발한은 피부의 땀샘에서 땀을 분비하게 하는 것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입니다.

 


 

* 과명 : 콩과(Leguminosae)

* 학명 : Puararia thunbergia BENTH.

* 약명 : 갈근(葛根)

* 이명 : 갈등, 갈마, 고갈, 미갈, 모각등, 갈마등, 황근, 야갈, 분갈, 갈분, 칡덩굴

출처 : 한국의 산야초

 

 

 

칡은 다년생 식물로서 겨울에도 얼어 죽지않고 대부분의 줄기가 살아남는다고 하며, 산기슭의 양지에서 자라는데 적당한 습기와 땅속이 깊은 곳에서 잘 자라고 줄기의 길이는 20m이상 자란다고 하구요.

 

어린순은 나물로도 먹었다고 하며, 쌀과 섞어 밥을 하거나 녹말 성분이 많아 떡이나 국수를 만들어 먹는 등 구황식물로도 이용되어졌다고 하고 칡덩굴은 광주리나 바구니를 만드는 데에도 사용되어졌다고 합니다.

 

 

칡 꽃말은 사랑의 한숨을 뜻한다고 합니다.

 

칡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칡은 츩에서 변한 것이라고 하는데, 칡에 대한 중국 이름 갈(葛)을 츩으로 잘못 읽고 쓴 데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하구요.

칡나무를 뜻하는 한자 갈(葛)은 풀을 뜻하는 초(艸)자와 건조를 뜻하는 갈(渴)자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것으로, 물이 적은 건조한 풀이라는 뜻이라고 하며, 이는 칡뿌리가 깊게 뻗어 건조한 상태에서에도 강하다는 데서 유래된 것이라고 하네요.

 

두번째로는 칡꽃의 전설입니다

 

가야국5대 아사품왕때의 일이다.

궁궐 서족으로 30여 리 떨어진 불무산(가야제철과 관련된 풀무산으로 현재 불모산)아랫동네에 늙은 도공 조씨와 그의 외동딸 설희가 살았다.

설희는 외동딸이었지만 성품이 활달하고 의협심이 강한 성품이었다.

그녀의 집안은 오랜 옛날 거등왕의 왕비 모정(慕貞)왕후의 친척이었으나 세월이 흘러 그릇을 굽는 가문으로 대를 이어 갔다.

​설희의 부친은 5년 전 아내가 죽고 홀아비가 된 뒤부터 오직 도예와 제자 양성에만 힘썼다.

그의 탁월한 기술은 가야 연맹국 뿐만 아니라 백제와 왜에 까지도 멀리 알려 지게 되었다.

한때는 왜국으로부터 와 달라는 권유를 받기도 하였으나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그 요청을 뿌리쳤다.

​설희도 아버지의 여러 제자들로부터 구애를 받았으나 쇠바우 동내(金岩洞, 지금의 내동)에서 온 수제자 바우쇠와 사랑을 하여 앞날을 약속하는 사이가 되었다.

아버지도 허락하시어 합환례(결혼식)는 마타리 꽃이 핀 가을에 올리기로 하고, 진달래 피는 봄에 약혼식을 올렸다.

그들은 깊이 사랑하였으며 매우 행복했다.

설희와 약혼자 바우쇠는 날이 갈수록 사랑이 더욱 깊어 갔고, 바우쇠는 조 도공으로부터 전수받은 도예기술도 익어갔다.

재료배합 기술 등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배웠으며 조 도공도 사윗감 바우쇠가 매우 흡족했다.

행복한 나날이 흘렀는데, 여름이 가고 가을이 시작될 무렵 갑자기 나라에 전쟁이 터진 것이다. 당시 가야는 백제와 왜를 가까이하면서 화친을 두텁게 하는 반면 신라를 위협하였기에, 두려움을 느낀 신라가 고구려 광개토대왕에게 원병을 청했다.

고구려군 기병과 보병 5만을 앞세우고 신라가 가야로 쳐들어온 것이다.

순식간에 전국이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었고, 젊은이들은 국가의 부름을 받고 전장으로 나갔다.

도공의 제자들과 설희의 약혼자 바우쇠도 전쟁터로 나갔음은 물론이다.

가야에 불리한 조건으로 전쟁은 끝이 났다.

그러나 제자들은 죽었는지 살았는지 돌아오지 않았다.

바우쇠는 포로가 되어, 고구려로 끌려갔다는 말이 들리기는 하였으나 확실치는 않았다.

설희는 불무산 장유암에 올라가 날마다 지극정성으로 기도했다.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사랑하는 약혼자가 돌아오게 해주시옵소서. 나무관세음보살"

그 해가 지나고 다음 해 가을이 올 때까지도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주위에서는 아무 가망도 없는 사람을 기다리지 말고, 혼기를 놓치기 전에 시집가라는 권유를 했다.

아버지 도공도 설희를 불러서 달랬다.

“얘야, 이젠 나도 너무 노쇠하고, 너도 기다릴 만큼 기다렸으니 좋은 곳에서 청혼이 들어올 때 시집을 가는 게 좋겠다.”

그러나 설희는 약혼자의 생사가 확실치도 않은데 그럴 수는 없다면서 버티었다.

그럴수록 더욱 장유암에 가서 기도를 올리는 것이었다.

그러다가 3년째 새해가 되었을 때 난데없이 바우쇠가 돌아왔다.

그는 고구려의 포로가 된 후, 천신만고 끝에 살아서 돌아온 것이었다.

설희는 너무나 기뻐서 눈물을 흘리면서 그를 와락 껴안았다.

하나 바우쇠는 왼쪽 팔을 못 썼다.

한쪽 팔을 전혀 쓰지 못하는 불구의 몸이 된 것이다.

도공으로서는 절망적인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설희는 바우쇠가 죽지 않고 살아온 것만으로도 부처님께 감사했다.

그들은 곧 합환례를 올리고 부부가 되었다.

설희는 늙은 아버지를 모시면서, 불구가 된 남편 바우쇠를 대신해서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끈질기게 열심히 도예일을 해내었다.

바우쇠도 한쪽 팔은 쓰지 못했지만 가마에 장작불 때는 일과, 발로써 진흙반죽 이기는 일을 하는 등으로 땀 흘리며 열심히 노력했다.

아랫동제 사람들은 이렇게 끈질기게 일하는 부부를 가리켜 ‘칡넝쿨 부부’ 혹은 설희를 가리켜 ‘칡꽃아씨’라 불렀다.

전쟁이 끝난 후, 신라가 해상권을 장악하여 가야와 왜가 교류하는데 지장이 많았다.

도예수출에도 어려움을 겪었음은 물론이다.

연로하신 조 도공도 돌아가셨다.

그후 설희 부부는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더 질 좋고 우수한 도예품을 만들기위해 더욱 연구하고 정진하였다.

도예수준을 한층 높여 보다 고급하고 우아한 도예품을 만들어 갔다.

여기에 중간 상인들이 와서 주문을 했는데, 신라로 흘러 들어가 일본과 중국으로 수출되어 상당한 부(富)를 이루었다.

​그 즈음에 비가 오지 않아 나라에 흉년이 들었는데, 칡넝쿨 부부는 모은 재산으로 밥을 굶는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이었다.

이소문이 궁중에까지 전해졌다.

이시품왕과 정신(貞信)왕후는 칡넝쿨 부부를 궁중으로 불러들여 크게 칭찬하고 위로하며 큰상을 내렸다.

세월이 흘러서 이들도 세상을 떠났다.

가야 사람들은, 해마다 여름 칡꽃이 필 때면 칡넝쿨 부부를 기리기 위해서, 여인들은 머리에 칡꽃을 꽂고, 술, 떡, 차를 차린 후에 제사 지내는 아름다운 풍속이 생겨났다고 한다.

출처 : (블로그)홧팅도치

 

세번째로는 칡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산림이 아주 우거진 심산에서 약초를 캐는 선량한 노인 한 분이 있었어요.

​이 노인은 약초를 캐는 것을 생활의 즐거움으로 삼아 생활하고 있었어요.

매일 약초를 캐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나누어 주기도 하고, 또 진맥을 보고 직접 치료를 해주기도 했던 노인은 모든 사람들이 존경하고 따랐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루는 노인이 산에서 약초를 캐고 있는데 바로 산 아래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렸어요.

알고 보니 관병들이 한 아이를 쫓고 있는 중이었는데, 그 아이는 노인을 보자마자 노인에게 달려와 무릎을 꿇고 간절히 부탁을 했습니다.

“할아버지 저를 좀 구해 주세요”

“저의 부친은 갈원외(葛員外)인데, 조정의 간신들이 죄인으로 몰아 감금되었고, 저만 간신히 도망쳐 나왔어요”

“관병들이 저를 쫓고 있으니, 저를 좀 도와주십시오”

노인은 일찍이 갈원외가 나라에 대한 깊은 충성심을 지니고 있고 백성들의 고충을 대변하는 관리임을 알고 있었던 터라 갈원외의 유일한 핏줄일지도 모르는 이 아이를 데리고, 노인만이 알고 있는 아지트인 동굴로 피신을 시켜 주었습니다.

곧 쫓아온 관병들은 사방을 구석구석 찾아보았지만, 찾을 수 없었고, 날이 저물자 포기하고 돌아갔어요.

노인은 의지할 곳 없는 이 어린아이를 곁에 머물게 하고 잘 돌보아 주면서 아이와 함께 약초를 캤습니다.

이 아이는 약초를 캐는 일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성실하게 잘 견뎠어요.

이렇게 노인을 따라 생활을 하면서 노인의 인품을 그대로 이어받아 노인처럼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노인이 했던 것처럼 치료를 해주는 일을 했다고 합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 노인은 하늘나라로 가셨고, 이 아이는 건장한 청년이 되었어요.

이 청년은 성실하고, 총명해서 노인이 즐겨 사용하던 약재들 중에서 이름이 없는 약초 하나가 발열과 입이 마르는 갈증, 설사와 두통 등에 효험이 탁월하다는 것을 사람들을 도우며, 경험한 임상으로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약재의 이름을 몰랐다고 해요.

그래서 이 청년은 매일 이 약초의 이름을 지으려고 고심을 했고, 가능한 자신의 생명을 구해 준 생명의 은인인 노인과 관련한 이름을 지으려고 했습니다.

고심 끝에 갈가(葛家)의 후대를 잇게 해준 것을 기리기 위해 뿌리 근(根)을 사용해 '갈근(葛根)'이라는 이름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출처 : (블로그)삼과채 건강즙

 

 

 

 

 

 

 

 

칡의 효능으로는

 

한방에서는 칡즙은 술독을 풀어주고 입안이 마르고 갈증나는 것을 멎게 한다고 하여 사용되어졌다고 하며,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석류에 비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와 생리통에 효과가 있다고 하고 숙취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구요.

 

그리고 혈액순환 개선, 혈당 조절, 중금속 배출, 변비 개선, 피부미용,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다고 하며, 유방암, 자궁내막암, 전립샘암, 대장암, 골다공증과 각종 심혈관 질환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또한 땀을 내게 하고 열을 내리게 하여 고열 두통을 치료하며, 이외에도 빈혈, 이질, 복통, 감기, 구토와 부인들의 하혈에 쓰인다고 하고 소화를 도와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칡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냉한 사람이나 기력이 없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위장이 약한 사람은 먹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1

식용, 공업용, 약용으로 쓰이고 한방과 민간에서는 뿌리, 잎을 해열, 발한, 보약, 진통, 지혈, 해독, 숙취. 구토, 중풍, 당뇨, 진정, 감기, 편도선염 등에 약재로 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2

겨울에 말라 죽지 않은 덩굴을 잘라서 각을 내고 쪼개어 약간 건조 시킨다.

이것을 들통 등에 적당히 넣고 물도 적당히 채워 달여서 차 대용으로 장복하면 위궤양, 만성 위병 등에 특효가 있으며 건위에도 좋다.

특히 뿌리보다 더욱 효과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3

감기로 오한이 나고 땀이 나지 않으나 속에서 열이 나고 어깨와 목줄기가 굳어질 때는 발한 해열제로 갈근텅을 달여서 먹는다.

이때 갈근탕의 처방은 갈근 8.5g, 마황(마황나무 줄기), 생강, 대추를 각각 6.5g 그리고 계피, 작약, 감초 각 5g을 물 0.2리터에 넣고 달여서 이것을 하루 양으로 세번 나누어 마신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4

감기에 걸려 토하거나 설사를 할 때에는 갈근탕에 반하를 약간 넣어 달여 먹으면 효과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5

칡뿌리, 즉 갈근은 알콜 중독 또는 패인 상처의 지혈에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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