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음식으로 보는 제주도민간요법

해독, 혈압강하, 해열, 땀띠에 좋은 미나리즙 효능과 민간요법

자연사랑꾼 2021. 4. 14.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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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다년간 이러한 민간요법의 굼벵이니, 지네니 하는 따위의, 어떻게 보면 낡아빠진 자료들을 조사하여 연구하고, 환자들의 진료에도 직접 간접으로 활용을 해 오면서도 그때마다 새삼 느껴지는 바는 어떻게 하면 보배로운 민간요법의 보존과 계승을 좀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밯전시켜 현대의학과도 상충되는 모순점을 다소나마 해소시킬 수 있을까하는 점이었다.

- [제주도민간요법] 머리말 中 에서 -

 

스팅은 제주도민간요법을 소개하는 글이기 때문에 [제주도민간요법(1977, 진태준)]에 있는 내용을 인용하지 않으면 생생하고 실감나는 제주도 민간요법에 대해 설명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방문자님과 저자분께 정중히 양해의 말씀을 드리면서 증상에 따른 치료법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당부의 글>

민간요법은 말 그대로 "어디 아프다"하면 "그거 이런거 써봐" 하면서 구전되어 내려온 것이기 때문에 완전한 치료법이 아닙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이것이 최선의 치료법으로 알고 사용하다 몸이 축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디 아프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음식으로 보는 제주도민간요법 : ①탕류

 

<미나리즙>

해독, 혈압강하, 해열, 땀띠에 효과


* 속명(俗名) : 미내기즙

* 한명(漢名) : 水芹汁(수근즙)

* 별명(別名) : 수근즙(水斳汁), 수영즙(水英汁), 근채즙(芹菜汁), 초규즙(楚葵汁)

* 효능(効能) : 해독, 해열, 혈압강하

출처 : 제주도 민간요법(1977, 진태준)

 

 

 


[생산지와 채집시기]

 

미나리는 미나리과에 속한 다년생 풀인데 습지에 자생하는 것이 보통이나 근래에는(1980년) 인공으로 재배하고 시장에다 파는 일도 많이 있다.

 

미나리는 특히 동양 각지에 분포되어 있으며 습지에 자생하고 있음이 특색이다.

 

 

자연생태에서는 표토가 짙은 비옥한 곳에 잘 자란다.

 

미나리의 재배는 줄기를 끊어 심거나 모를 옮겨 심는 경우가 보통인데 야생종에서 우수한 것을 골라 육묘하는 예가 흔하다.

 

습기가 많은 곳이 좋으며 특히 흐르는 냇물가에서 재배하는 것이 더욱 좋고 2월에 싹이 나며 5월에 백색의 꽃이 핀다.

 

맛은 시고 냉하며 독이 없다.

 

미나리의 채취는 꽃이 피기 전에 하는 것이 좋으나 근래에는(1980년) 시장성을 감안한 재배종이 많아 수시로 채취함을 볼 수 있다.


[제조법]

 

미나리에는 적근(荻芹)과 적근(赤芹)의 두 종류가 있는데 신선한 적근(赤芹)을 골라 줄기와 잎을 따내어 절구에서 짓찧어 생즙을 낸다.

 

이 때의 미나리는 되도록 높은 밭에서의 백근(白芹)의 미나리는 피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복용법]

 

미나리는 일반적으로 수분, 단백질, 섬유, 칼슘, 철분, 비타민 등 여러가지 성분이 들어 있으며, 특히 다른 채소에서 맛볼 수 없는 독특한 향미가 있다.

 

이러한 특색으로 말미암아 보통 음식으로는 미나리회, 미나리적, 미나리강회, 미나리채, 미나리볶음 등이 있으나 약용으로 쓰는 경우도 다양하다.


 

[효과]

 

미나리 생즙은

첫째로 독약이나 독성이 있는 음식 또는 독성물질을 먹었을 때 마시면 해독제로서 효과가 좋고,

 

둘째로 혈압강하제로서 고혈압 환자에게 좋으며, 셋째로 일사병 등 열병에 마시면 해열제로서도 좋다.

 

그 밖에 이 미나리생즙은 땀띠가 심할 때 그 곳에 바르면 잘 낫는다.


[고방(古方)]

 

◎ 소아토사(小兒吐瀉)에 ------ 미나리를 삶아 즙을 내어 마신다.

 

◎ 임질에 ------ 미나리 흰 뿌리만을 골라 즙을 내어 물에 타서 마신다.

 

◎ 요도출혈에 ------ 미나리즙을 1일 1홉씩 마신다.

 

◎ 황달에 ------ 생미나리즙을 식전에 1공기씩 마시면 좋다.

 

◎ 대하증(帶下症)에 ------ 미나리즙을 매일 1공기씩 먹으면 좋다.

 

◎ 월경불순에 ------ 마른 미나리 40그램을 물 300cc에 달여 반으로 졸여 마신다.

 

◎ 목이 쉬고 아픈데 ------ 미나리즙 1공기에 꿀을 3~4 숟갈을 타 약탕관에서 고약같이 달여 먹으면 효과 있다.

 

미나리는 탕 음식을 할 때 보통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특히 맑은 지리, 매운탕 등에 없어서는 좀 섭섭한 재료로서 우리 몸에 상당히 좋은 채소네요.

미나리가 해독, 혈압강하, 해열 등에 효과가 좋다고 하니 앞으로는 자주 먹어야 겠어요.

내 몸에 맞는 음식은 잘 기억해 두셨다가 주로 만들어서 먹으면 평소 건강관리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여성분들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약용식물인것 같네요.

미나리 효능 잘 기억해 두셨다가 자주 드시면 좋을 듯 합니다.

건강한 당신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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