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제주산 햇감자로 만든 감자고추잡채
제주농산물 건강레시피
맹글엉 먹어봅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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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현대화가 될수록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짐에 따라 신선하고 몸에 이로운 식재료와 정성이 담긴 음식에 대한 호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선한 로컬 식재료에 정성 가득한 손맛이 더해지면 이것이 바로 우리가 생각하는 보약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 제주 서부지역의 농산물을 제대로 알리고 로컬푸드를 활용한 건강한 음식문화 확산과 소비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쉽게 활용 가능한 지역농산물 활용 음식 레시피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블로그 내용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올바른 식재료를 구매 활용하는 착한 소비자가 늘어나고 건강한 식단을 만들어 음식을 나누며 청정 제주 로컬푸드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제주농업기술원의 마음을 담아 제주농산물 건강레시피를 하나씩 정성스럽게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고치 맹글엉 먹어보카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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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건강 레시피는 감자고추잡채입니다.
잡채 하면 당면이 들어간 요리로만 생각하기 쉽다.
원래 잡채는 여러 가지 채소들을 섞은 음식이란 뜻이다. 당면 없이도 맛있는 제주산 햇감자 잡채를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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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
감자(대) 2~3개, 양파 1/2개, 청피망 1개, 청양고추 2개, 홍피망 1개, 소금 1작은 술, 식용유 약간
< 잡채양념 >
간장 2작은 술, 참치액 1작은 술, 설탕 1작은 술, 올리고당 1작은 술, 깨소금 2작은 술, 참기름, 후춧가루 약간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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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는 곱게 채 썰어 넉넉한 물에 담가 소금 1작은 술을 넣고 녹말기도 빼고 간도 베어 들게 한다
② 양파와 청피망, 청양고추, 홍피망은 꼭지와 밑동을 잘라내고 씨를 파 낸 뒤 곱게 채 썬다
③ ①의 감자를 찬 물에 헹구어 물기를 꼭 짠다
④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③의 감자를 젓가락으로 흩트려 가며 볶는다
⑤ 감자가 아삭하게 익으면 나머지 채소와 잡채 양념을 넣고 센 불에 재빨리 볶아 낸다
< 요리 Tip >
감자를 볶을 때 찬 물에 담가 두지 않으면 녹말 성분이 배어 나와 팬에 달라붙고 타게 된다.
감자 담글 물에 소금이나 간장을 넣어 절이면 겉은 아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익어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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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Potato)
쌀, 밀, 옥수수와 함께 4대 식량작물로 꼽히는 감자는 약 7천 년 전 페루의 남부에서 기원하여 안데스 전역으로 전파된 것 으로 추정된다.
잉카제국에서는 퀴노아, 옥수수와 함께 3대 식량이었고, 별도의 신이 존재할 만큼 중요한 작물로 대접받았던 감자는 무기질, 비타민C, B1, B2, 니아신 등이 풍부해 영양가치 또한 매우 높다.
비타민C는 열에 약하고 물에 녹기 쉬운데 감자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열을 가하면 녹말질이 막을 만들어 보호하므로 조리 후 에도 비타민C가 파괴되지 않는다.
감자에는 칼륨이 많아 요즘과 같이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을 섭취함으로써 몸속에 과잉되기
쉬운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 적정선을 유지하도록 한다.
감자를 보관할 때는 검은 봉지나 종이봉투에 싸서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두어야 싹이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때 사과와 함께 보관하면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이 감자 싹 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햇빛에 노출되거나 오래 보관하는 경우 표면이 초록색으로 변하고 싹이 나는데, 이 부분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이 생겨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솔라닌 성분은 익혀도 사라지지 않으니 색이 변하거나 싹 이난 부분을 잘 도려내고 먹어야 한다.